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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감포읍, 지역 아동들 `푸드테라피 수업`으로 정서적 안정 도모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24년 08월 13일
↑↑ 감포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지역 아동을 대상으로 푸드테라피 수업을 실시했다
ⓒ CBN뉴스 - 경주
[cbn뉴스=이재영 기자] 경주시 감포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역 아동을 대상으로 푸드테라피 수업을 실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감포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주관 ‘마음의 소리를 들어요’ 사업의 일환으로 아동의 정서적 심리안정을 돕기 위해 기획됐다.

지난 12일 감포지역아동센터 해송작은도서관에서 열린 이 수업은 그룹 활동을 통해 주제별 그림책을 읽고 그림을 그리면서 자신을 알아가고, 그 주제에 맞는 요리 활동으로 마음을 치유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이어 아이들은 ‘수박수영장’이라는 도서를 읽은 후, 책의 소재인 수박 등 과일로 빙수와 음료를 만드는 즐거운 시간도 가졌다.

이 수업을 통해 체험 기회가 부족했던 지역 아동들에게 흥미로운 참여 학습 시간을 제공함은 물론, 생활 속에서 책과 함께하며 아동 스스로 인성과 감성을 키워가는 계기가 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아동은 “내가 이렇게 멋진 요리를 할 수 있어 너무 신기하다”며 “집에 가져가 가족들에게 자랑하고 같이 나눠 먹고 싶다”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

김민대 감포읍장은 “현재 경주 바닷가 마을은, 동해의 푸른 바다처럼 맑고 경쾌한 아이들의 목소리로 가득해 희망찬 미래를 예감케 한다”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들이 자신의 마음 상태를 읽을 수 있는 방법을 배우고, 성장하면서 힘들 때 스스로 자신을 다독이는 방법을 체득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24년 08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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