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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학교 한의과대학 `김승남 교수. 전가윤 학생` SCI저널 논문 게재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24년 05월 17일
↑↑ 김승남 교수(좌), 전가윤 학생(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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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n뉴스=이재영 기자] 동국대 한의과대학 김승남 교수와 전가윤 학생의 공동 연구 논문이 지난 9일자 SCI 국제저널 ‘Frontiers in Aging Neuroscience’에 게재됐다.

김승남 교수와 전가윤 학생은 2022년부터 수행한 연구 장학프로그램으로 경혈학교실에서 함께 연구를 수행하여 ‘파킨슨병의 혈장 및 흑질의 통합적 분석: lncRNA-miRNA-mRNA ceRNA 네트워크를 통한 바이오마커 규명(Integrative analysis of plasma and substantia nigra in Parkinson’s disease: unraveling biomarkers and insights from the lncRNA–miRNA–mRNA ceRNA network)’에 대한 주제로 SCI저널(Frontiers in Aging Neuroscience)에 논문을 게재하는 성과를 거뒀다.

전가윤 학생은 학기 중과 방학동안 경혈학교실 김승남 교수의 지도하에 뇌신경 질환에서 전신적인 염증 조절을 통한 변화, 그 사이에서 나타나는 상호관계와, 침치료의 염증조절을 통한 뇌신경 질환 치료 효과에 대해 관심을 갖고 연구에 매진해 왔다. 

전가윤 학생은 “경혈학교실에서 생물정보학 최신기술이 뇌질환의 진단바이오마커로 활용될 수 있는 가능성에 관심이 생겨 연구를 수행해왔다. 기존의 파킨슨 질환의 생물정보학 연구는 단일 조직에서의 연구로 한정되어 있었는데, 이번 연구는 말초 혈액과 뇌에서의 유전자 발현을 통합적으로 분석함으로써 새로운 관점에서의 진단 바이오마커의 가능성을 제시할 수 있었다.”라며 연구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소감을 말했다.

연구를 진행한 김승남 교수는 “파킨슨 질환과 같은 다양한 뇌신경 질환은 그 기전이 아직 명확히 규명되지 않아 치료뿐만 아니라 명확한 진단 바이오마커도 존재하지 않는 상황이다. 이번 연구를 통해 파킨슨병의 유전자 조절 및 상호작용의 기전을 통합적으로 분석하여, 가능성 있는 체액 진단 바이오마커를 찾는 연구로 확산될 수 있을 것”이라며 연구의 의의를 밝혔다. 

덧붙여 “뇌신경질환에 대한 바이오마커가 명확히 규명된다면, 추후 뇌신경질환에서 나타난 침 치료의 효과를 과학적으로 설명할 수 있을 것이다.”고 강조했다.

현재 동국대 경혈학교실에서는 침 치료의 항염증 기전과 관련해 혈액 속 전달 기전에 대해 규명하는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염증 기전은 파킨슨 질환과 같은 다양한 뇌신경 질환의 원인으로 연구가 되고 있어, 침 치료의 항염증 기전이 규명된다면 뇌신경 질환에서의 주요 치료법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며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동국대학교 한의과대학은 2018년부터 학부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연구장학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실제 연구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학부생의 연구논문 참여의 기회를 주고 있다. 이번 논문은 학술지 Frontiers in Aging Neuroscience에 2024년 5월 9일자로 전가윤 학생이 단독 제1저자, 김승남 교수가 단독 교신저자로 논문이 게재됐다.

게재논문은 온라인(https://www.frontiersin.org/articles/10.3389/fnagi.2024.1388655/full)에서 확인할수 있다.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24년 05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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