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류신펑 문학예술연합회 당조 서기(오른쪽에서 다섯 번째)를 단장으로 한 중국 시안시 대표단이 5일 시청 대외협력실에서 주낙영 경주시장 예방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 CBN뉴스 - 경주 | | [cbn뉴스=이재영 기자] 경주시는 지난 6일 성황리에 열린 제31회 경주벚꽃마라톤대회에 중국 시안시, 츠저우시, 일본 우사시 등 해외자매도시 3곳과 해외우호도시인 중국 이창시가 참가했다고 7일 밝혔다.
지난 5일 대회 참가에 앞서 류신펑 문학예술연합회 당조 서기를 단장으로 한 중국 시안시 대표단이 주낙영 경주시장을 예방했다.
류신펑 단장은 이 자리에서 오는 10월 중국 시안 현지에서 개최 예정인 중국 시안시와 자매결연 30주년 기념행사에 주낙영 경주시장을 공식 초청했다.
이어 지난 2012년을 끝으로 중단된 경주-시안-나라 자매 3도시 체육대회 재개최도 제안했다.
‘자매 3도시 체육대회’는 1999년 중국 시안시에서 성벽마라톤대회가 개최될 당시 3개 도시 시장들이 만나 성사되면서 물꼬를 틔운 대회다.
2년 주기로 각 도시를 순환하며 개최돼 오다가 지난 2012년에 불거진 센카쿠 영토분쟁으로 잠정 중단되면서 지금에 이르렀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10월에 시안에서 개최되는 주년 기념행사에 경주-시안-나라 3도시 시장이 모여 자매3도시 체육대회 개최 재개를 합의하는 역사적인 장면이 연출되길 기대한다”며, “자매결연 30주년을 기념하여 경제교류단, 예술교류단, 학술교류단을 구성해 시안시를 방문코자 한다”고 화답했다.
한편 지난 5일 경주 더케이호텔에서 경주시가 주관하는 해외자매우호도시 대표단 및 선수단 환영리셉션이 개최됐다.
이 자리를 통해 해외 자매우호도시간 우정을 나누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천년 동안 신라왕조의 수도였던 경주는 실크로드의 거점도시로 당시 매우 국제적인 도시였다. 이러한 신라인의 DNA를 바탕으로 기초지자체로서는 유일하게 2025 APEC 정상회의 경주 유치에 전시민이 한마음이 되어 노력하고 있다”며 2025 APEC 정상회의에 대한 성공 개최를 강조했다.
현재 경주시는 해외 12개국 21개 도시와 자매우호도시 결연을 맺고 있으며 2021년 APEC 정상회의 경주 유치 선언 이후 해외 자매우호도시에서 경주 유치지지 서한문을 보내는 등 힘을 실어 주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