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무소속 김일윤 후보자 | ⓒ CBN뉴스 - 경주 | [cbn뉴스=이재영 기자] 한수원 본사 도심권이전에 대한 두 번째 서면 인터뷰에 대한 제22대 총선 무소속으로 출마한 김일윤후보자의 서면질의에 대한 인터뷰 결과를 아래와 같이 보도한다.
Q. 한수원본사 이전 과연 필요한가? A. 현재 한수원 본사는 경상북도 경주시 문무대왕면 불국로 1655의 동경주지역에 위치하고 있다. 2006년 12월 양북면 장항리로 한수원 본사가 이전이 결정되었을 때부터 장항리 부지가 협소하고 도심권과 거리가 멀어 한수원 본사를 도심으로 옮기자는 목소리가 줄기차게 나왔었다.
얼마전 김석기 후보는 공약으로 한수원본사 도심이전을 공약했다가 2024년 1월 6일 경주시민 4,000명이 모인 의정보고회 자리에서 “문무대왕면 주민들이 원하신다면 없던 일로 하겠습니다.”라는 발언을 한 것으로 안다. 이것은 한수원 도심이전을 포기하겠다는 뜻으로 보여진다.
인구 감소로 소멸 위험에 처한 경주시를 살리기 위해서는 한수원 본사를 도심권으로 이전하고 수백여 개의 협력 업체를 유치할 수 있어야 한다.
한수원 본사의 도심권 이전을 통해 두산중공업을 비롯한 하청업체 100여 곳이 동반 이주가 가능하며 이를 통해 일자리(1만 이상)도 생기고 인구도 증가(2만 이상)할 것이기 때문이다.
또한, 한수원이 추진 중인 2100억 원 규모의 한수원 인재 양성원, 자율형 사립고등학교, 한수원 축구단 훈련센터, 연수원 등의 원활한 추진과 운영을 위해서라도 도심에서 추진사업이 연계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아울러 지역 업체의 일정 비율 참여도 확대될 것이며 지역주민 고용과 지역 장비 및 자재 활용의 확대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기 때문이다.
Q. 본사 이전에 대한 주민(동경주)동의 어떻게 구할 것인가? A. 한수원 본사의 도심권 이전으로 그 자리에 동경주 주민들이 지금보다 훨씬 많은 일자리와 먹거리를 만들어 줘야 한다. 원자력병원과 요양병원을 현재 한수원 부지에 유치하게 된다면 동경주 주민들이 한수원이 다른 곳으로 이전하더라도 더 좋은 인프라를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우선 동경주 지역주민들의 동의를 얻어야 하고 경주시의 발전계획 및 비전과 동경주 지역의 발전방안 등에 대한 자료를 주민들에게 공유하고 소통하여야 한다. SMR국가산단, 문무과학연구단지, 사이언스 빌리지 유치 등을 통한 동경주 지역의 발전 가능성을 제시하고 아울러 한수원 본사 이전을 통한 소멸위기 도시 경주의 도시재생에 중점을 두어 설득하도록 해야 한다.
이를 통해 동경주 지역과 경주시의 상생발전 비전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소멸위기에 처한 경주시를 재건할 수 있는 발판을 반드시 마련하도록 해야 한다.
Q. 현 경주시 시책 및 정부(원자력산업)가 추진중인 동경주권 내 SMR국가산단, 문무과학연구단지, 사이언스빌리지 등 원자력 관련 역점 사업을 추진중에 있는데, 여기 중추적인 역할론을 펼칠수 있는 코어인 한수원 본사를 시내권으로 이전 한다면 “앙코 빠진 진빵”이라는 우려의 목소리에 대한 견해는? A. SMR국가산단, 연구단지 등의 추진사업에 있어서 단순히 물리적 거리만을 고려하여 사업의 원활한 추진 여부를 판단해서는 안 된다. 현재 한수원 본사 인근 지역은 원자력 관련 기업들이 입주하기에 그 공간의 협소함이 더 큰 문제이다.
협소한 환경에서의 사업운영은 오히려 공공인프라 투자와 유지관리 재원의 부담을 크게 만들어, 산업기반을 약화시킬 수 있고 지역 발전에 도움이 되지 않을 수 있기 때문이다. 지방소멸은 지역경제 및 산업·일자리 기반을 더욱 위축시키며, 생산가능 인구의 감소는 노동 공급의 감소와 함께 경제의 생산성을 감소시킨다.
이는 곧 경제성장률의 저하로 이어지기에 경주시의 젊은 인구 유입을 위한 방안 마련이 가장 시급하기 때문이다. 그 방안이 바로 한수원 본사의 도심 이전임을 인지해야 한다.
Q. 한수원 본사의 위치를 시내권으로 이전한다면 과연 소멸도시 경주, 저출산, 초고령화를 극복할 수 있겠는가에 대한 이견들이 많습니다. 여기에 대한 견해는? A. 앞서 설명한 바와 같이 한수원 본사의 도심권 이전을 통해 두산중공업을 비롯한 수백여 개의 관련 업체가 동반 이주할 수 있다면 이를 통해 만여 명이 넘는 일자리를 확보하여 소멸 위험 도시 경주시의 인구 증가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한수원 인재 양성원, 자율형 사립고, 한수원 축구단 훈련센터의 건립과 함께 많은 젊은 세대의 인구 유입은 현재 소멸 위험 도시 위기에 처한 경주시의 확실한 도시재생의 방향성으로 기대한다.
위와 같이 김일윤 후보자는 현 한수원부지 내 원자력병원과 요양병원을 유치 하겠다는 의지를 강력하게 비추고 있으며, 김일윤 후보자는 김석기 후보자가 지난 1월 본사이전 7대비전을 제시한 뒤 문무대왕면의 저항이 있어 철회한 부분을 두고 이견을 내 놓고 있다.
하지만 김석기후보자 역시 첫 번째 서면 인터뷰를 통해 본사이전에 대한 원칙을 고수 한다는 의지를 비춘바 있으며, 이전에 대한 방법론에 있어 무리하게 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바 있다.
이처럼 후보자들 마다 한수원 본사 도심권 이전에 대한 견해와 방법론은 제각각 다르지만 이전에 대한 대 원칙은 모두 고수를 하고 있는 상황이라 이것이 선거이 후 본격화 된다면 지역과의 마찰은 불보듯 뻔한 상황으로 연출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