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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2023년 전략작물직불금 `1,347농가 13억원` 지급

- 올해 처음 전략작물직불제 도입, ㏊당 50~480만원 지급 -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23년 12월 21일
↑↑ 천북면 물천리 콩 재배 현장
ⓒ CBN뉴스 - 경주
[cbn뉴스=이재영 기자] 경주시는 2023년도 전략작물직불금 지급 대상자를 확정하고 1347농가에 직불금 13억원을 지급한다고 21일 밝혔다.

전략작물직불금 단기작 면적은 동계작물 1041여㏊, 하계작물 270여㏊이다.

올해 처음 도입된 전략작물직불제는 벼 재배면적 감축과 식량자급률 증진을 위해 동계에 논에 식량작물과 사료작물을 재배하고, 하계에 벼 대신 논콩·하계조사료 등을 재배하는 농가에 직불금을 지급하는 제도다.

논을 활용한다는 점에서 ‘논 이모작 직불제’와 비슷한 제도지만, 동계작물 이외에 논콩, 가루쌀, 하계조사료 등의 하계작물이 추가돼 품목에 따라 ㏊당 50~480만원을 지급한다.

시는 신규 도입하는 전략작물직불제의 실효성 있는 시행과 부정수급방지를 위해 두 차례 걸쳐 이행점검을 실시하고, 대량검증과 이의신청 접수를 받아 대상자를 확정했다.

또 올해 집중호우나 태풍으로 인해 하계작물에 피해를 입은 농가들을 구제하기 위해 전략작물 재배 이행 기준을 완화해 직불금이 지급될 수 있는 방안도 마련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전략작물 직불금을 통해 만성적인 쌀 수급 불안을 해소하는 것은 물론 농업인의 소득안정에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며 “내년에는 더 많은 농업인이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홍보 하겠다”고 말했다.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23년 12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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