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이승환 특임교수(좌), 박진철 변호사(우)가 12일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 ⓒ CBN뉴스 - 경주 | | [cbn뉴스=이재영 기자]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내년도 4월 10일에 치러질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일정 관련을 공표하면서 선거일 120일 전인 12일부터 예비후보자 등록을 기점으로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했다.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관할 선관위에 가족관계증명서·전과기록 등 서류를 제출하고 기탁금 300만 원을 납부하면 예비후보자 등록을 마칠 수 있다.
공무원 등 입후보 제한직에 있는 사람은 사직해야 예비후보자 등록을 신청할 수 있으며, 예비후보자로 등록하지 않더라도 선거에 나가려면 내년 1월 11일까지는 그만둬야 한다.
또한 예비후보자로 등록하면 공식 선거운동 기간 전에도 선거사무소 설치, 어깨띠 착용, 선거운동용 명함 배부, 일정 범위 내의 홍보물 발송, 전화를 통한 지지 호소 등 선거운동이 가능하고 후원회를 설립을 통해 1억 5천만 원까지 모금할 수도 있어 정치 신인들은 바로 예비후보 등록 후 선거운동을 하는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경주시 선거구에서는 12일 이승환. 박진철 예비후보자가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했다.
이승환(63) 수원대 특임교수는 예비후보자 후보 등록을 마치고 충혼탑 참배와 호국원 부친묘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이승환 예비후보는 경주 건천에서 태어나 건천초. 무산중. 경주고. 동국대 등 초. 중. 고. 대학 모두 경주에서 졸업했으며 졸업과 동시에 ROTC 21기 임관 후 대간첩. 대테러. 대북 관련 등의 국가안보 최전선에서 32년간 복무한 뒤 육군준장으로 예편했다. 국가안보에 기여한 공로로 보국훈장을 수훈했다. 그리고 동국대 행정대학원에서 석사, 수원대학교 행정대학원에 박사를 받았다.
현재 경주발전정책연구소 소장, 동국대 총동창회 상임부회장, 경기도 노동위원회 공익위원, 한국외식업중앙회 정책자문단장, 수원대학교 특임교수 등으로 활동 중이며 제20대 대통령선거 국민의힘 윤석열후보 조직본부 국방안보특별위원회 정보발전분과 부위원장, 전 국군 기무사령부 방첩처장(준장), 동국대학교 대학원 겸임교수 등을 두루 역임했다.
최근 북콘서트를 열어 시민들이 먹고사는 문제에 집중하고 고향발전을 위해 헌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박진철(50) 변호사도 예비후보자 등록을 마치고 지난 11일 대한민국 공헌대상 봉사부분 수상을 알리면서 본격적인 선거에 돌입했다.
박진철 변호사는 국민의힘 통합위원회 위원을 맡고 있으며 경주중. 고 고려대법학대학원을 나와 사시 45회에 합격해 현재 삼인행 법률사무소 대표, 서울회생법원 파산 관재인, 행정안전부 공적심사위원 및 고문 변호사 한국도핑방지위원회 인사위원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박 변호사는 지난 6월 법정책연구소를 열어 경주 발전과 미래를 위한 방안을 연구하겠다고 밝히는 등 젊은 일꾼을 자처하며 지역 곳곳에 저변을 넓혀가고 있다.
한영태 더불어민주당 지역위원장은 인터뷰를 통해 중앙당과 예비후보등록을 위한 절차와 협의를 막바지 조율을 하고 있으며, 다음 주 쯤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선거전에 참여한다고 전했다.
한편 3선에 도전하는 김석기 국회의원은 오는 15일 예정된 국민의힘 경주시당원협의회 당원연수 이후 일정을 잡아 예비후보 등록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예비후보자 등록은 후보자 등록 신청 전까지 가능하다. 후보자 등록 신청 기간은 내년도 3월 21∼22일로, 이때는 지역구별 여야 '대진표'가 완성되고, 후보자 등록이 끝나면 3월 28일 선거기간이 공식 개시되고, 29일 선거인명부가 확정된다.
4월 2∼5일에는 선상투표, 4월 5∼6일에는 사전투표가 각각 진행된 후 4월 10일 본 투표와 개표가 진행되어 제22대 국회의원을 확정한다.
유권자들은 120일 선거 레이스에 본격 돌입했지만, 실제 경주는 보수의 텃밭으로 공천이 곧 당선으로 이어지는 결과를 낳기에 공천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