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남부보훈지청, 고령보훈가족 `孝` 사랑 행복나눔 도시락 전달

신경주대학교 외식조리학과의 김보성 교수와 재학생들은 추운 겨울 홀로 계신 국가유공자분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실 수 있도록 건강 보양식 삼계탕을 정성스럽게 준비했다.

이날 봉사활동에 참여한 이◌◌학생은 “TV에서 전쟁으로 폐허된 외국의 모습을 보면서 6․25 당시 우리나라의 모습도 저렇게 처참했을텐데 우리가 행복하게 지낼 수 있는 것은 국가유공자 어르신들의 희생 덕분이라며 그 은혜를 잊지 않고 기억하겠다”며 말했다.

삼계탕을 전달받은 국가유공자 이○○(만 91세)은 “겨울이 오면 혼자 사는 것 자체만으로도 춥고 외로움이 그 배가 되는데, 올 겨울은 어린 학생들이 직접 만든 삼계탕으로 벌써부터 마음이 따뜻하게 느껴진다”라고 즐거워 하셨다.

김지현 경북남부보훈지청장은 “국가유공자분들께 삼계탕을 지원해 준 신경주대학교 외식조리학과 김보성 교수와 재학생들에게 따뜻한 사랑을 나눠주셔서 매우 감사하며, 경북남부보훈지청은 국가와 국민을 위해 희생한 분들을 존중하고 기억하는 생활속 보훈문화 발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일류보훈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