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경주 문화도시포럼 '문화로, 연대-part1. 문화도시와 지속가능성' 성료 | ⓒ CBN뉴스 - 경주 | | [cbn뉴스=이재영 기자] 경주시와 (재)경주문화재단 문화도시사업단에서는 3일 경주화백컨벤션센터(HICO)에서 개최한 문화도시 포럼 ‘문화로, 연대 – part1. 문화도시와 지속가능성’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이날 포럼에서는 관내 민간기업, 예술인, 시민 등 총 60여명이 참여했다. ‘연대의 힘, 지역사회와 상생을 통한 지속가능한 문화도시’를 주제로 ESG 경영에 있어 문화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 함양과 함께 경주 지역 기업의 ESG 경영사례 발표, 기업에서 진행하는 문화사업 등이 주요 내용이었으며, 이와 관련한 토론이 이어졌다.
기조발제는 ▲ 이창언 경주대학교 ESG경영학과 교수가 ESG 이행·실천체계 구축의 필요성과 과제를 주제로 SDGs와 ESG에 대한 개념 및 문화와의 관계성에 대해 설명하며, 경주시를 비롯한 지방자치단체의 ESG 이행체계 구축 방향과 과제에 대해 제시했다.
이어서 ▲ 윤태열 ㈜남경엔지니어링 대표이사의 기업 ESG 경영사례가 이어졌다. ㈜남경엔지니어링은 SDGs 17가지 목표 중 12개를 실천하고 있는 기업으로 인재육성 지원, 사회공헌 프로그램, 문화 프로그램 운영 등 지역의 중소기업에서 ESG 경영을 실천하여 보건복지부, 여가부 등에서 우수사례로 자주 소개됐으며, 지식과 감동을 실천하는 모습으로 타 기업의 귀감이 됐다.
마지막으로 ▲ 김주희 라한셀렉트 ‘경주산책’ MD의 경주와 지역 내 책방과의 연계를 통한 지역 책방전 프로젝트 사례발표가 진행됐다. 단순 숙박업체의 이미지를 넘어 사람이 머무는 공간으로 책방전에 이어 지속적으로 경주의 문화자산을 연결한 다양한 프로젝트에 대한 기대감을 어필했다.
2부 종합토론은 경주문화도시사업단 김진훈 문화정책팀장이 좌장으로 진행됐으며 ▲ 백진호 (재)대추밭장학회 이사장의 ESG 관점에서 ‘지속가능한 문화’를 위해 당면한 과제에 대한 논의에 이어, ▲ 민대식 행복황촌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장의 도시재생과 문화도시의 협업을 통한 지속 가능한 도시문화를 만드는 방안, ▲ 이상엽 경주문화재단 사무국장의 경주문화재단 사례로 본 기업 메세나와 지속가능성에 대한 패널들의 발표가 진행됐다.
이어, 참여자들의 의견으로 ▲ 관광객과 원주민의 이해관계 충돌 및 수용의 문제, ▲ 현세대와 미래세대의 지향점 관계, ▲ 글로벌 이슈 과제와 경주의 정체성을 어떻게 연결할 것인가, ▲ 과거·현재·미래를 어떻게 통합적으로 연계할 것 인가, ▲ 중요한 것은 가치와 효율성이 분리되면 안된다며, 가치지향적 측면이 중요하지만 한편으로 참여를 이끌어 낼 수 있는 동기부여 및 인센티브 제공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는 다양한 의제가 도출됐으며, 이에 대한 열띤 논의가 이뤄졌다.
김규호 경주문화도시사업단장은 “이번 포럼을 계기로 급변하는 국제환경에 선제적인 대처와 ESG 경영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민·관·산·학 협력의 당위성을 마련했으며 지속적인 교류 및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며, “지역발전을 위해 경주 대한민국 문화도시 조성사업의 역할을 더욱 견고히 해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주시는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관하는 ‘대한민국 문화도시’ 공모사업에 도전한다. ‘대한민국 문화도시’ 는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공모를 통해 7개 권역의 13곳 지자체를 선정하여 3년간 최대 200억 규모의 예산이 투입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