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소방서, 옥광원 육군 상사 `비상소화장치로 화재 초기 진압`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

입력 : 2023년 10월 14일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스토리

↑↑ 옥광원 육군 상사 '비상소화장치로 화재 초기 진압

[cbn뉴스=이재영 기자] 경주소방서(서장 조유현)는 지난 12일 오후 15시경 경주시 문무대왕면 범곡리 대나무 밭에서 화재가 발생하였고, 5군단 예하 1기갑여단 투우대대에 복무중인 옥광원 상사(남, 37세)의 신속한 화재 초기 진압으로 인명 및 재산피해를 막았다고 밝혔다.

옥광원 상사는 휴가중 외갓댁에 농사일을 도와드리고 오는 길에 우연히 대나무 밭에 화재를 발견하고 밭 인근에 계시던 어르신 한 분을 신속히 대피시키고, 119에 신고를 한 후, 인근에 설치되어있던 비상소화장치를 이용해 초기 진압을 하였다.
곧이어 경주소방서 문무대왕119지역대에서 현장 도착하여 화재 완진 확인 및 안전조치 후 귀소하였다.

옥광원 상사는 “대나무 밭 인근에 민가가 있어 큰 화재로 이어질 수 있었다”며 “평소 부대에서 주기적으로 실시한 화재 진압 훈련을 생각하며 침착하게 행동하였고, 앞으로도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군인으로서 부여된 임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유현 경주소방서장은 “자칫하면 대형화재로 이어질 수 있었으나, 옥광원 상사의 신속하고 적극적인 초기 진압에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전했다.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

입력 : 2023년 10월 14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