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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용강동, 70대 기초생활수급자 할머니 아껴둔 현금 기탁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23년 09월 26일
↑↑ 지난 25일 용강동에 거주하는 70대 기초생활수급자 할머니가 추석을 앞두고 현금 50만원을 기탁했다.
ⓒ CBN뉴스 - 경주
[cbn뉴스=이재영 기자] 경주시 용강동에 거주하는 70대 기초생활수급자 할머니가 지난 25일 추석 명절을 맞아 생활이 어려운 저소득계층을 돕고자 아껴둔 현금 50만원을 기탁했다.

이는 수년간 생계급여를 아끼고 아껴 마련한 돈으로 용강동 행정복지센터를 직접 방문해 5만원권 지폐 10장이 든 봉투를 전달했다.

기탁금은 경상북도 공동모금회를 통해 갑작스런 질병으로 직장을 그만두게 돼 막막한 생계와 질병치료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세대에 전달할 예정이다.

할머니는 “기초생활수급자로 나라의 지원을 받는 것에 대한 감사의 마음에 보답하고자 현금기부를 하게 됐다”며 “얼마 안 되는 돈이지만 그래도 어려운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손기복 용강동장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이렇게 따뜻한 마음을 전달해주어 감사드리며, 소중한 성금을 지역의 어려운 주민에게 잘 전달하겠다”고 전했다.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23년 09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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