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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장애인자립생활센터, 11만명 찾은 경주 해수욕장! 장애인관광 편의는 뒷전인가?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23년 09월 05일
↑↑ 고아라해변 백사장 진입로
ⓒ CBN뉴스 - 경주
[cbn뉴스=이재영 기자] 경북장애인자립생활센터(센터장 박귀룡)는 경주시 일대의 해수욕장 4곳(고아라, 관성, 나정, 봉길)을 대상으로 편의시설 실태조사를 진행했다. 

이번조사는 휴가철을 맞이하여 경주시에 소재한 해변가의 장애인편의시설 실태를 알아보고 개선을 촉구 하는 것에 주안점을 뒀으며, 해변가의 접근성과 샤워시설의 편의성, 장애인화장실의 환경을 조사했다.

주차장에서 백사장입구까지 휠체어를 타고 이동할 수 있는 곳은 봉길해수욕장 한 곳에 불과 했으며, 이마저도 백사장 진입은 불가능 했다. 고아라, 관성, 나정 해수욕장은 돌계단으로 이루어져 휠체어를 타고는 백사장으로 접근을 할 수 없었다.

샤워장의 경우 각 권역 상가번영회에서 관리하고 있어 조사에 협조하지 않은(고아라)곳도 있었으며 대부분이 높고 낮은 턱이 있어 휠체어 사용 장애인들의 접근이 어려웠다.

장애인의 관광지 접근성이 아직도 많이 부족한 상황임을 확인할 수 있었고 접근성의 개선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상휠체어를 이용하여 바다의 접근이 가능한 지자체도 있는 만큼 우리 경주시에도 장애인 및 노약자의 편의를 위한 수상 휠체어 도입 및 접근성 강화를 도모해야할 것이다.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23년 09월 0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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