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글로벌마인드교육원장 오세재 | ⓒ CBN뉴스 - 경주 | [글로벌마인드교육원장 오세재] 인간의 평균 수명의 한계가 400~500살까지 가능할 수 있다고 과학자들이 주장했다. 그 근거로 미국 버크노화연구소의 판카즈 카파히 박사팀이 기생충 일종인 예쁜 꼬마선충의 두 유전적 경로를 변경해 그 수명을 5배 연장하는 데 성공한 것이다. 이 기술을 인간에게 적용할 수 있으면 완벽한 노화방지를 실현하게 될 수도 있다고 한다.
얼마 전, 140년생 랍스터가 잡히기도 했다. 랍스터는 수명에 관여하는 텔로미어(염색체의 말단 부분)를 복구하는 능력을 갖고 있다. 텔로미어의 파괴를 막는 효소(텔로머라아제)를 항시 활성화하기 때문이다. 쉽게 말해 생물학적으로 노화를 막는다는 얘기다. 랍스터는 나이가 들수록 근육이 증가하고 껍데기는 더 단단해지며 생식 능력도 왕성해진다. 북극고래 중에는 270년 가까이 생존한 것이 확인되었고, 그린란드 상어는 400년 이상을 사는 것들이 있다. 2006년 아이슬란드 해안에서 잡힌 대양 백합 조개 중 하나는 무려 507년을 생존한 것으로 확인됐다. 대양 백합조개의 껍질을 보면 나무처럼 나이테로 나이를 알 수 있다. 바다속에 사는 생물 중에는 불멸의 해파리와 나이를 셀 수 없는 해삼도 있다.
인간은 얼마나 살 수 있나? 인류 최고의 경전인 성서는 노아 홍수 전에 인간들이 900년 이상을 살았다고 전한다. 어떻게 그것이 가능했을까? 성서학자들은 당시 지구의 환경은 완전했다고 한다. 먼저는 하늘 위에 물로 된 층이 있어서, 태양으로부터 오는 유해한 고주파를 막아내고, 저주파는 통과해서 들어와서 지구는 하나의 거대한 온실이 되어서, 추위도 더위도 없는 최적의 환경이 된다. 공룡과 열대 빵나무 화석, 온대와 열대 동식물 화석들이 극지방에서 발견되고 있는 것이 온 지구상의 날씨가 좋았다는 증거다.
지구의 자기장 역시 지금보다 16배나 더 강해서, 태양으로부터 오는 태양풍과 살인광선을 막아주는 일을 지금보다 휠씬 더 잘 해내었다는 것이다. 지금은 오존층이 구멍이 나서, 자외선이 들어와서, 각종 피부암을 일으키기도 한다. 시간이 지날수록 지구의 자기장은 약해져 가고 있다고 한다. 하늘 위에 있는 물 층과 강력한 자기장은 지구를 완벽하게 보호를 해 주어서 생명체가 살기에 좋은 환경을 만들어 준 것이다.
노아 홍수 후로 인간의 수명이 급격히 줄어든 것을 성서는 말해주고 있다. 무슨 까닭일까? 하늘 위의 물이 쏟아져 내려서 기후의 변화가 오게 되었고, 육식을 하는 식사 문화가 생기게 됐다. 동물세포는 에너지를 만들어 가는 과정에 미토콘드리아가 호흡을 해서 물과 에너지를 만들어 낸다. 몸 안에 물이 생기는 과정에서 약간의 활성산소가 만들어진다. 이 활성산소가 몸에 굉장히 안 좋게 작용해서, 우리 몸 안에 DNA, 단백질, 지질들을 산화시켜서 병들게 하고, 노화가 된다. 그러니 홍수가 있기 전에 인간들은 완벽한 환경 안에서 무병장수를 누렸을 것이다. 실제 위스콘신에서 연구한 결과에 의하면, 채식과 과일을 먹은 원숭이 그룹이 그러지 않은 그룹보다, 암이나 심장병은 절반 수준이었고, 대사질환은 거의 없었다고 한다. 노아의 홍수로 인해 환경의 변화는 인간의 생명에는 재앙이 되었다.
2020년 기준 한국인의 평균수명은 83.5세다. 결코 짧은 수명이 아니다. 조선시대 왕들의 평균수명이 46세. 조선시대 평민들의 평균수명은 35세였다. 유아사망률이 높고, 홍역 천연두 탓에 평균 수명이 짧았다. 그런 시절에도 조선시대 승려들의 평균 수명은 70세가 됐다고 한다. 좋은 음식과 마음 관리로 건강을 오래 유지했던 것 같다. 천 년, 만 년을 살고 싶은 것이 인간의 욕망이다. 세종대왕은 53세, 이순신 장군도 53세, 김유신 장군은 78세, 박정희 대통령은 52세, 안중근 의사는 31세, 윤봉길 의사는 24세를 살았지만, 대한민국 사람들의 존경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의료기술의 발전과 풍성한 먹거리 등으로 평균 수명이 현저히 길어졌다. 이제 우리가 얼마나 오래 살까를 생각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무엇을 위해 어떻게 사느냐도 생각해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