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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라벌로타리클럽 ˝민.관이 힘을 모으면 활짝 웃는 해바라기 볼 수 있다˝

- 서라벌로타리클럽과 황성동행정복지센터는 쓰레기장을 해바리기 꽃밭으로 변모 '화제' -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23년 08월 07일
↑↑ 경주시 황성동 473-17번지<변모전(좌측) 변모후(우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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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n뉴스=이재영 기자] 서라벌로타리클럽(회장 최진열)과 경주시 황성동행정복지센터(동장 양현두)는 민·관 협력으로 쓰레기가 난무한 곳을 바라보는 사람들에게 활짝 웃어주는 해바라기 꽃밭으로 변모시켜 칭찬이 자자하다.

주민들이 버린 각종 가구에다 비닐 쓰레기, 음식물 찌꺼기, 길 고양이 집, 아이스박스, 버려진 나무, 잡초 등으로 지나다니는 사람들에게 혐오감을 주던 황성동 삼보타운 옆 간묘 북동쪽의 쓰레기 공터가 지나가는 이들에게 웃음을 선사하듯 노란 얼굴로 화사하게 해를 바라보고 있는 해바라기 꽃들이 만개되어 사람들의 발길을 멈추게 한다.

어떻게 하면 이 쓰레기 장을 변모시킬까 고민을 하던 황성동행정복지센터에서는 보불로 하동 저수지 북쪽 땅에 멋지게 피어있던 해바라기 꽃밭을 떠올려서 아이디어를 내고 서라벌로타리클럽 회원들과 갓뒤마을 주민들이 협력하여 먼저 쓰레기를 깨끗하게 치우고 땅고르기와 거름을 살포하고 잡초가 자리나지 못하도록 비닐 멀칭을 하여 꽃씨를 심어 꽃밭가꾸기 기본적인 준비를 완벽하게 마쳤다.

해바라기 가꾸기 달인인 바실라 카페 주인(박임관 대표)의 도움을 받아 씨앗을 구하고 45센티미터 간격으로 씨앗을 2알씩 심고 물을 주고 싹이 나오도록 기다려 마침내 아름다운 해바라기 꽃밭을 보게 되었다.

박종화 갓뒤마을 37통 통장은 “쓰레기 치우고 땅 고르고 씨앗을 심을 때까지는 지금처럼 이렇게 멋진 해바라기 밭이 될 줄은 상상도 못했는데, 서라벌로타리클럽 회원들의 관심과 황성동행정복지센터의 도움으로 주민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할 수 있게 되어 뿌듯하다.”며 기뻐했다.

최진열 서라벌로타리클럽 회장은 “민,민,관이 협력하여 시민들에게 기쁨을 선사하여 정말 기분이 좋다며, 로타리의 모토인 초아의 봉사를 더욱 열심히 실천해 옮기겠다”고 회원들과 다짐했다.

황성동행정복지센터 관계자는 “아름다운 꽃밭을 만드는데 힘을 쏟아준 서라벌로타리클럽 회원들과 갓뒤마을 주민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23년 08월 0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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