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최종편집:2024-10-21 오전 11:34:36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
뉴스 > 생활문화 일반

경북남부보훈지청, 6월의 우리고장 현충시설 `전몰학도 충혼탑` 선정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23년 06월 07일
↑↑ 포항 전몰학도 충혼탑
ⓒ CBN뉴스 - 경주
[cbn뉴스=이재영 기자] 국가보훈부 경북남부보훈지청(지청장 강성미)은 6월 이달의 우리고장 현충시설로 포항시 북구 용흥동에 소재한 '전몰학도 충혼탑'을 선정했다.

6.25전쟁 당시 포항은 낙동강 최후 방어선으로 육군 3사단 소속 학도의용군 71명이 포항여중(현 포항여고)에서 전투에 참전, 11시간 반동안 혈전을 벌여 북한군의 포항 진출을 지연시켰다. 이로써 포항시민들의 피난 및 우리 군이 재정비할 시간을 버는 데에 기여했지만 학도의용군 48명이 전사하는 등 많은 희생을 낳기도 했다.

위기에 처한 조국을 구하기 위해 본인을 희생한 학도의용군들의 넋을 기리고 추모하기 위해 1957년 6월 본 충혼탑을 건립하였고 2003년 국가보훈부 현충시설로 지정됐다.

강성미 지청장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본 충혼탑을 알림으로써 6.25전쟁 당시 나라를 위해 펜 대신 총을 들고 전장에 나섰던 학도병들의 애국심을 다시 한번 되새기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경북남부보훈지청에서는 역사교육의 현장 및 체험의 장소로 시민들이 현충시설을 보다 친숙하게 접하고 즐겨찾을 수 있도록 매월 이달의 현충시설을 선정하여 소개하고 있다.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23년 06월 07일
- Copyrights ⓒCBN뉴스 - 경주.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