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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천연기념물 `남생이` 25마리 방사

- 2일 천군동 필막지에서 서라벌 초등학교 학생 등 100여명 참석해 25마리 남생이 방사 -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23년 06월 04일
↑↑ 서라벌 초등학교 학생들이 2일 천군동 필막지에서 실시한 ‘남생이 방사’ 행사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CBN뉴스 - 경주
[cbn뉴스=-이재영 기자] 경주시는 지난 2일 (사)한국남생이보호협회가 주관해 천군동 필막지에서 실시한 ‘남생이 방사’ 행사가 성황리에 개최됐다고 4일 밝혔다.

방사 행사에는 경주시 관계자, 서라벌 초등학교 학생, 경주환경운동연합회, 야생동물보호협회,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방사되는 남생이는 (사)한국남생이보호협회에서 지난 2020년, 2021년 천군동 필막지 공사현장 주변에서 구조된 25마리를 보호해 키워 오던 것들이다.
↑↑ 2일 천군동 필막지에서 실시한 ‘남생이 방사’ 행사에 참여한 참석자들이 남생이를 방사하고 있다.
ⓒ CBN뉴스 - 경주

행사는 참석자들이 현장에서 남생이를 한 마리씩 직접 방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인근 서라벌 초등학교 학생들이 현장 체험학습 형식으로 참여해 직접 손으로 만져보고 방사하면서 천연기념물인 남생이의 소중함을 느껴보는 시간도 가졌다.

한편 남생이는 국내 토종거북으로 조선시대 왕실의 도장과 어보의 표본으로 쓰였던 문화적 가치와 상징성이 있는 문화재이자 천연기념물로 멸종위기 야생생물로 보호받고 있다.

시 관계자는 “문화재지킴이 지원 사업, 저수지 수위 확인, 필막지 인근 공사 자제 등 남생이 서식지 주변 철저한 관리로 천연기념물 남생이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23년 06월 0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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