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n뉴스=이재영 기자] 경주시의회 이강희 의원은 2일 열린 제276회 경주시의회 제1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에 강력히 반대하며 경주시의 바다먹거리 안전 대책’에 관해 5분 발언을 했다.
이강희 의원은 경주시가 문화·관광도시의 위상을 넘어 바다가 경주의 새로운 먹거리가 되기를 희망하는 상황에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의 해양 방류는 바다에서 새 희망을 가지는 경주에 악영향을 끼칠 것이 분명해서 오염수 방류를 강력히 저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원전 오염수는 환경에 대한 막대한 위험을 초래해 해양 생태계뿐만 아니라 수산업 종사자에게도 심각한 피해를 입힐 것이고, 경주시민의 건강과 안전에도 위험을 초래할 것이라고 했다.
그래서 경주시 어민을 보호하고 우리의 바다를 지키기 위해 경주시의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강희 의원은 일본정부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를 정화해서 해양 방류하므로 문제가 없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해양투기를 고집하는 것은 일본 스스로 안전성에 대한 확신이 없다는 것이며, 정화 효과가 객관적으로 검증되지 않은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강행은 고스란히 우리 피해로 이어진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경주의 바다를 스스로 지켜낼 선제적인 대안을 마련하고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를 반대하는 결의안 마련을 촉구하며 5분 자유발언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