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버스로 연결 되는 우리` 경주여고, 제2회 우리말아톤 개최

‘우리말아톤’은 갈수록 문제가 되어 가는 청소년 문해력에 대한 관심을 촉구하고, 학생들의 문해력을 기르는 것을 목적으로 작년부터 경주여고에서 개최되고 있는 교과 행사이다. 

생활 속 문해력에 대한 문제를 해결하는 것뿐만 아니라 현대 및 고전 문학을 올바르게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무관심했던 문해력의 중요성을 새길 수 있는 경험의 장을 제공하며 참가한 학생들에게 재밌고 알찬 행사로 평가받아온 행사이다.

작년에 이어서 2회를 맞이하는 본 행사는 작년과 같이 메타버스 공간을 기반으로 실시되어 매체 활용 능력을 기르는 데에 초점을 둔 점이 가장 주목할 만하다. 

메타버스 공간에서 문해력 검증 문제를 해결하고, 오프라인 공간에서 문제 해결의 단서를 찾기 위해 직접 뛰어다니며 진정한 온&오프 체험 활동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구성됐다.

행사에 참가한 최○○ 학생은 “친구들끼리 힘을 합쳐 문제를 해결하면서 재미있게 문해력을 기를 수 있어서 좋았어요. 평소 글을 꼼꼼하게 읽는다고 자신했지만, 이번 행사를 통해서 많이 반성했습니다. 다양한 단서를 통해 문제를 해결해 가는 과정에서 큰 성취감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라며 매우 만족하는 모습을 보였다.

경주여고의 우리말아톤 행사는 문해력을 검증하는 데에서 끝나지 않는다. 교내 교과 활동 및 봉사활동 등 범위를 확장하여 청소년들의 문해력 신장을 위한 다양한 활동으로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