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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G-공감지기 양성으로 마음건강 지킨다˝

- 지난달 27일 도청 다목적홀에서 제1기 G-공감지기 양성 개강식 개최 -
- 마음건강 지킴이 10명 양성해 외롭지 않은 따뜻한 경주 만드는데 지원 -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23년 05월 01일
↑↑ 김학홍 행정부지사가 27일 G-공감지기 양성 개강식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 CBN뉴스 - 경주
[cbn뉴스=이재영 기자] 경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지난달 27일 경북도청 다목적홀에서 열린 G-공감지기 개강식 참석을 시작으로 지역 마음건강 지킴이 전문인력 10명 양성에 본격 돌입했다.

G-공감지기의 ‘G’는 경북(Gyeongbuk)과 세대(Generation)를 의미하는 것으로, 경북의 모든 세대를 포용하고 소통해 속마음을 참되게 알아주는 친구, 이웃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지난해 경북도민의 외로움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도민의 약 60%가 외로움을 느낀다고 나타났고, 2020년 국민건강영양조사 결과 1인 가구 성인의 자살 생각률이 11.3%로 가구원 수가 2명 이상인 가구보다 약 2.5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외로움을 사회적 문제로 인식함을 물론 자살고위험군인 1인 가구를 포함한 외로움 취약계층에 대한 관심을 촉구하기 위해 G-공감지기 사업을 마련했다.

교육과정은 이번 개강식을 시작으로 10월까지 기본-심화-실전 활용 과정으로 20회차, 총 90시간 지역 마음건강 지킴이로 양성교육 이수 후 활동하게 된다.

이들은 △상담을 진행하는 대화기부자 △사회 뉴스를 모니터링하고 게시하는 모니터링단과 외로움 알리미 △정신건강 고위험군 발견 시 정신건강복지센터 의뢰‧연계하는 지역지킴이 역할을 수행한다.

사업에 대한 자세한 내용는 홈페이지(www.gjmind.or.kr) 혹은 전화(054-777-1577)로 문의 가능하다.

최재순 보건소장은 “혼자 사는 사람들이 증가하면서 외로움이 사회 문제로 대두되는 요즘, 공감지기 양성으로 지역사회 마음건강 안전망을 구축하고 대화기부운동 활성화해 마음건강 증진에 이바지하겠다”고 전했다.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23년 05월 0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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