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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덕여고, 경북에서 가장 가고 싶은 통합교실 증설

- 경북 특수교육 자녀 학부모가 가장 보내고 싶은 1순위 학교 -
- 공간 혁신 및 교실 환경 개선 사업으로 온돌방도 구축 -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23년 04월 06일
↑↑ 선덕여고(교장 권영라)는 최근 통합교육지원실 1개 교실을 증설하고, 통합교육 학생들의 진로와 적성에 맞는 맞춤형 수업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온돌방에서 체육활동을 하고 있는 학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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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n뉴스=이재영 기자] 선덕여자고등학교(교장 권영라)는 6일, 2023학년도 특수교육대상 학생이 증가함에 따라 특수학급 1개 교실을 증설하여 기존 특수학급과 더불어 총 2학급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새롭게 증설된 통합교육지원실 1개 교실은 1학년들이 학교 생활에 빨리 적응하고 편안하게 쉼을 제공할 수 있도록 교실 면적의 반을 온돌방으로 만들었다. 특히, 평범한 학습만 할 수 있는 교실이 아닌 대상학생의 특성을 최대한 고려하여 ‘설레임이 가득한 통합교육지원실’로 1:1 진로 맞춤형 수업을 할 수 있는 공간, 시각적. 심리적·정서적으로 편안한 쉼을 가질 수 있는 공간, 다시 오고 싶은 마음이 들 수 있는 공간으로 컨셉을 잡았다.

최 모 학부모는 “우리 애가 집에 돌아오자마자 ‘빨리 내일이 와서 통합교육지원실에 가고 싶다’는 말을 매일 한다.”며, “새롭게 만든 교실을 직접 보니 왜 학교에 빨리 가고 싶다는 말을 하는지 알 수 있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김승원 특수교사는 “특수교육대상학생에게 편안한 안정감을 주고 즐거운 학교생활과 긍정적 학습에 있어 심리적·정서적·시각적인 요인이 중요한데 이번 통합교육지원실 환경 개선 및 공간혁신을 통하여 매 순간 학교생활에 행복해하고 자존감이 높아지는 학생들을 보니 함께 설레임을 느낀다.”고 말했다.

권영라 교장은 “특수교육대상학생과 비장애학생과의 ‘너와 나는 하나’라는 슬로건을 통해 특수교육대상학생이 보다 즐겁고 웃음이 가득한 교실, 다양한 진로 체험을 할 수 있는 교실로 설레임이 가득한 교육의 산실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23년 04월 0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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