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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경찰서, 신종수법으로 고가의 식료품을 24회 걸쳐 절취한 절도범 `추적 수사 끝에 검거`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23년 04월 05일
↑↑ 경주경찰서 전경
ⓒ CBN뉴스 - 경주
[cbn뉴스=이재영 기자] 경주경찰서(서장 김시동)는 지난달 31일 오후 2시 4분쯤 결제 바코드가 부착되어 있지 않은 단무지 박스를 이용하여 고가의 식료품을 단무지인 것처럼 위장하여 결제하는 방법으로 절취한 A 씨(남, 49세)를 끈질긴 추적수사 끝에 검거했다고 밝혔다.

경주시 황성동 소재 식자재마트에서 신종수법으로 약 300만원 상당의 식료품 등을 총 24회 걸쳐 절취한 A씨를 검거했다.

절도 신고를 받은 황성파출소 경찰관들이 현장에서 신고자 상대 피해 경위를 파악하던 중 입점해 있는 전복가게 업주로부터 전복을 가져간 사람이 있다는 진술을 청취했고, 이에 내부에 설치된 CCTV를 분석으로 수사를 시작했다.

약 5시간 동안 3월 한달간의 CCTV 영상을 분석한바, A씨가 단무지 박스를 이용하여 박스 뒷 부분을 뜯어 단무지는 다른 진열대에 올리고 전복뿐만 아니라 소고기 등 고가의 식료품을 뜯은 박스에 담아 단무지가 들어 있는 박스인 것처럼 위장해 단무지 가격으로 결제해 시가 약 300만원 상당의 식료품을 절취한 것을 확인했다.

이에 추가로 업주에게 A씨가 한달간 단무지 박스를 결제한 영수증 내역을 제출받아 추가 증거를 확보한 후 A씨가 타고 온 차량을 확인하여 인적사항 특정으로 A씨 상대 범행사실 일체를 자백받아 검거했다.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23년 04월 0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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