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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동대교 지하차도. 황오지하차도 선형 개량공사 ˝큰 호평˝

- 45년 도심발전 걸림돌 `황오지하도 시원하게 평면개통` -
- 동대교 지하차도 선형 개량공사 완공 `만성적 교통난 해소` -
- 2027년까지 폐철도 활용 사업 차로폭 확장. 급커브 최대 완화 -
- 건천지하차도 등 3곳 올 착공, 과선교 구조개선사업도 추진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23년 03월 29일
↑↑ 경주 흥무로 일대의 교통정체 원인이었던 동대교 지하구간의 진입로 개선사업 이후 모습
ⓒ CBN뉴스 - 경주
[cbn뉴스=이재영 기자] 경주시가 폐철로 활용에 대한 적극적인 행정 추진으로 시민들로부터 "정말 잘 했다"는 칭찬이 쏟아지고 있다.

먼저 시에서 재빠르게 추진한 2가지 공사가 완료됨에 따라 시민들의 만성적 불편을 해소해 적극 행정이 시민들로부터 큰 호평 일색이다.

경주시는 지난 2021년 말 동해남부선이 폐선됨에 따라 2021년부터 2027년까지 7년 간 중장기 계획을 세우고 발빠른 폐철도 활용사업에 나섰다.

만성적 교통난을 빚어왔던 동대교 지하구간의 진입로를 대폭 개선해 흥무로 일대의 교통정체가 크게 해소됐다.

경주시는 흥무로 일대의 교통정체 원인이었던 부산과 포항을 잇는 ‘동해남부선’을 우회하는 비좁은 동대교 지하통로 탓에 교통사고가 빈번해 구조 개선이 시급한 실정이었다.

이에 따라 경주시는 도로의 선형과 지형을 감안해 70m 가량을 우회하는 비좁은 기존 지하통로 대신, 폐철도 구간을 철거하고 차로폭 확장과 급경사. 급커브를 최대한 완화한 신설 구간을 지난 1월 신속하게 확정했다.

이후 폐철구간 소유권자인 국가철도공단과 국유재산 사용협의를 지난달까지 마쳤고, 곧바로 공사에 착공해 지난 12일 공사를 모두 마쳤다.

특히 공사 구간 중 우회도로가 없어 지역 주민들이 공사 중에도 기존 도로를 이용해야 하는 만큼 경주시는 주민들이 안전하게 통행할 수 있도록 교통 신호수를 배치하는 등 시민 안전에 만전을 기했다.

또한 시는 현재 추진 중인 동대유치원에서 동대교까지 865m 신규 개설 구간의 착공 시기도 앞당겨 해당 구간의 도로 기능을 극대화시킬 방침이다.
↑↑ 주낙영 시장과 주요 내빈들이 15일 황오지하차도 구조개선사업 개통식 행사에 참석해 테이프커팅을 하고 있다
ⓒ CBN뉴스 - 경주

또한, 45여년의 오랜 기간 황오동 주민과 경주시민들에게 주민불편, 상권 단절, 안전사고 등 지역발전 걸림돌이었던 황오지하도가 평면화 공사를 마치고 지난 15일 개통됐다.

황오지하도는 45여 년 전 경주역 남측에 지하도를 설치하여 부산과 포항을 잇는 동해남부선 열차 통행을 위해 1978년 조성한 지하 통행로, 그동안 통행 안전문제 등 여러 가지 애물단지로 전락되어 왔다,

특히 팔우정 로터리에서 경주고 방향의 원효로 도로 위 철로와 열차 관통으로 인한 높이 제한과 우기 시 지하도 물고임으로 차량통행 불편, 열차운행 소음 및 주택가 분진, 지하통로 좌우측 보행안전 위협 등 여러 가지 문제점으로 지역발전의 걸림돌이 되어 왔다.

지난해 10월부터 시비 8억7400만원을 투입하여 철도 교량인 콘크리트 구조물 (200m)과 지하차로에 설치된 조명 등 전기 시설물을 모두 철거하고 지하 공간을 메워 주변 도로와 높이를 똑같이 하고 도로 포장(1,177㎡), 인도정비(400m), 배수로 정비(367m), 오수관로 및 부대공사를 마치고 2차선으로 완전개통 했다.

경주시는 올해 중 ▷건천지하차도 ▷유림지하차도 ▷양동지하차도 등 지하차도 3곳도 평면도로로 만들 계획이다.

이와 함께 폐철도 과선교 구조개선 사업도 함께 추진한다.

▷충효교 ▷조양육교 ▷입실과선교 등 3곳의 구조개선 기본계획 용역을 연말까지 시행완료하고 기본결과에 따라 연차적으로 예산을 확보해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다만 경주시는 폐철도의 소유권자와의 협의가 관건인 만큼, 국가철도공단과 협의를 이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23년 03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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