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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시내버스 노선 신설 `택시업계 항의에 전면백지화는 불가방침 통보`

- 2개월 가량 운영 해보고 노선. 시간조정은 추후논의 -
-15년 7월에도 택시업계 항의로 불발, 경주시민 및 관광객들은 위한 대승적 결정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23년 03월 03일
↑↑ 시내버스 노선 신설 '택시업계 항의' 전면백지화는 불가방침 통보
ⓒ CBN뉴스 - 경주
[cbn뉴스=이재영 기자] 경주시가 지난달 27일부터 대중교통 불편 해소를 위해 신경주역과 보문단지·불국사를 잇는 시내버스 2개 노선을 신설했다. 

이는 최근부터 코로나 시국이 잠잠해 짐에 따라 경주를 찾는 관광객이 증가함에 따라 관광객들의 편익을 제공과 무엇보다 서민들의 발인 대중교통을 보다 효율적인 배차를 통해 편익을 제공하기 위한 시 행정의 적극행정으로 보여진다.

하지만 지난달 27일부터 대중교통 불편해소를 위한 증차이후 택시업계는 바로 다음날 28일 경주시에 항의차 방문했다.

이번 증차 710노선은 신경주역과 보문관광단지를 오가는 노선으로 오전 7시 25분(신경주역 출발 기준)부터 오후 10시 20분(경주월드 출발 기준)까지 하루 14회 운행하고, 이어 711번 노선은 신경주역에서 출발해 통일전과 불국사를 거쳐 폐역이 된 불국역을 경유하는 노선으로 오전 7시 07분(신경주역 출발 기준)부터 오후 9시 22분(불국로터리 출발 기준)까지 하루 10회 운행한다.

2개 노선이 신설되기 전까지만 해도 신경주역과 보문관광단지·불국사를 오가는 직행 노선은 700번 버스가 유일했기에 시민들과 관광객들은 많은 불편을 감수하고 있다.

택시업계의 반발은 이번뿐 아니라 시내권 증차때 마다 버스노선에 민감하게 반응을 해 왔다. 경주시는 지난 15년 7월 잦은 관광객의 민원과 시민들의 불편함을 없애기 위해 경주시티투어를 새롭게 개선된 제도를 도입하려 했으나, 당시 택시업계의 반발로 택시업계의 손을 들어주고 말았다.

택시업계는 앞서 지난 8월 신경주역과 건천. 서면을 잇는 302번 노선을 신설했지만 여기에 대해선 크게 반응을 하지 않았다. 일부 택시업계 종사자에 따르면 “건천. 서면권은 택시 승객이 많지 않으며, 관광객들 역시 없어 영업손실이 크지 않다”라고 말했다.

이는 신경주역에서 택시를 타고 시내권과 보문권까지 택시비용이 할증구간을 지나기에 운임이 수만원에 이르기 때문에 이용객들의 편의 위한 정책이라고 보아진다.

이번 항의방문을 한 김재봉 조합장(경주개인택시조합)은 “불국사역이 폐쇄됨에 따라 시민들과 상생을 해야 하는 상황은 충분하게 공감은 하지만 사실상 경주는 택시가 많기에 생계적인 문제가 닥치다 보니 조합원들의 반반이 심하며, 이번 기회를 통해 경주시의 감차를 좀더 효율적인 방안을 듣고자 방문을 했으며, 2개월 가량 시범운행을 해보고 제 논의 하기로 결정했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경주시 관계자에 따르면“ 경주시의 방침은 전면 백지화 폐쇄는 불가하다는 의견을 당일 항의방문시 통보를 했고 택시감차 역시 감차위원회를 거쳐 결정할 사항이기에 특별하게 논의 된 내용은 없다고 확인 해 줬으며, 경주시는 시민과 경주는 찾는 관광객의 편익을 위해 몇 년전부터 심사숙고해서 결정한 사항이다”고 전했다.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23년 03월 0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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