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n뉴스=이재영 기자] 경주시는 지난달 28일 화랑마을에서 2020년 이후 토목직 공무원 발령자들을 대상으로 역량강화 및 청렴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신규 토목분야 공무원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직원들이 실무에 있어 어려움을 겪는 물 분야(하천·방재·상하수도), 감사분야(원가심사, 일상감사)에 대해 중점 진행됐다.
선배공무원이 직접 강사로 나서 실무경험을 바탕으로 기본적인 용어와 관련 규정을 비롯해 사례 및 체크리스트에 이르기까지 현장에서 반드시 알아야 하는 내용으로 알차게 펼쳐졌다.
특히 감사분야에서는 업무별로 적극행정 지원제도 활용 유사사례를 수집해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청렴 조직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했다.
또 최근 코로나19로 시행되지 못했던 역량강화 교육을 통해 직무경험이 많지 않은 이들에게 직무분야에 대한 전문지식과 능력을 제고하는 등의 뜻깊은 시간도 가졌다.
시는 향후 다양한 직렬별 공무원을 대상으로 역량강화교육을 확대 실시 해 담당자의 전문성 향상과 적극행정 청렴문화 조성에 전 직원이 함께 동참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교육으로 잘못된 업무처리 방식을 사전에 점검해 신규 공무원들의 업무역량을 향상하고 행정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며 “앞으로 적발·실적 위주의 감사에서 벗어나 소통과 공감을 통해 업무개선 방안을 함께 고민할 수 있는 청렴조직문화를 위해 더욱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