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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외국인(캄보디아) 계절근로자 첫 입국

- 사전 농업연수 프로그램 수료생이 계절근로자로 재입국 -
- 농가 수요인원 100% 사증발급 및 입국은 2015년 계절근로자 도입 이래처음 -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23년 02월 22일
↑↑ 지난 20일 농업기술센터에서 캄보디아 외국인 계절근로자와 경주시 고용주(농가)의 대면식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제공=경주시)
ⓒ CBN뉴스 - 경주
[cbn뉴스=이재영 기자] 경주시(시장 주낙영)는 농촌 인력난 해소를 위해 외국인 계절근로자 유치를 적극적으로 추진한 결과, 캄보디아 계절근로자 47명이 첫 입국 했다고 밝혔다.

경주시는 지난해 8월 국제구호 재단인 나눔재단 월드채널과 ‘계절근로자 사전 농업연수 프로그램’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였고 10월에는 캄보디아 노동직업훈련부와 농업분야 발전과 계절근로자 지원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해 관련 업무를 추진하여 지난 20일 근로자 47명을 입국시켰다.

이번에 입국한 경주시 외국인 근로자들은 경주시 농가 수요인원 전원 입국하였다. 이는 법무부 배정인원 대비 전국 계절근로자 입국률 53.6%에 비추어 보면 농가 수요인원 100% 사증발급 및 입국은 2015년 계절 근로자 도입 이래 경주시가 처음이다.

입국한 근로자는 근로조건, 이탈방지 사전교육과 마약검사 등의 절차를 거쳐 26농가에 배치돼 곧바로 영농현장에 투입 후 농작업을 수행한다.

경주시 계절 근로자들은 지난해 경주시에 입국하여 농업근로 사전연수를 수료한 자들로 수료 후 단 1명의 이탈자 없이 전원 출국하여 현지에서 3주 동안 기초 한국어 교육을 비롯한 한국문화, 경주시 정보등을 교육받고 재입국했다.
↑↑ 캄보디아 프놈펜 ‘경북 농·어업 직업훈련원’에서 사전교육을 받고 있는 경주시 계절 근로자(사진제공=경주시)
ⓒ CBN뉴스 - 경주

시는 외국인 계절근로자 고용으로 인한 농가 부담을 덜기 위해 외국인등록비, 마약검사비, 산재보험료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근로자의 안정적인 정착과 고용주와 근로자의 현장 애로사항을 개선하기 위해 본국 가족의 이주여성 3명으로 구성된 통역을 순환 배치하여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하며 안정적인 인력공급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신동구 경주시 농촌인력지원 TF팀장은 “계절 근로자의 입국을 진심으로 환영하며, 이번에 선발된 계절근로자들은 우리 경주시에서 ‘계절근로자 사전연수 프로그램’을 이수한 자들로 해당 농가 설문조사 결과 전원 ‘매우만족’이라는 사전 검증된 근로자들로 경주시 농가 생산성 향상에 크게 기여 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1차 계절 근로자 유치을 시작으로 △ 일손 부족 없는 경주시 △ 불법체류자 없는 경주시 △ 농가 생산효율 극대화 △ 무단이탈 ‘0’ 유지 △ 계절근로자 도입 전국 최우수 지자체 실현의 기치를 내걸고 농가가 필요로 하는 근로자들을 차질없이 공급하여 농가 소득증대를 위한 해당 사업에 만전을 기하기 위해 ‘경주시 농촌인력지원 TF팀’을 신설 운영 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은 계절적으로 단기간 발생하는 농촌의 인력난 해소를 위해 단기간(최대 5개월) 외국인을 합법적으로 고용할 수 있는 제도다.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23년 02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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