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경주대학교. 서라벌대학교 '교육부에 통합 즉시 승인 탄원' | ⓒ CBN뉴스 - 경주 | | [cbn뉴스=이재영 기자] 학교법인 원석학원 소속 경주대학교, 서라벌대학교 교직원 및 학생 50여명이 15일(수) 세종시에 있는 교육부 정문 앞에서 “2월 중으로 통폐합 승인”을 요청하며 집회를 가졌다.
경주대학교, 서라벌대학교, 신라고등학교를 산하에 두고 있는 학교법인 원석학원(이하‘원석학원’)은 2019년 교육부파견 임시이사장이던 노진철(경북대학교 교수)은 임시이사 취임 직후, 임시이사체제에서는 법적으로 불가능한 대학통폐합을 언급하며, 대학 구성원들에게 혼란을 야기 시켰으며, 임시이사체제에서 경주대 교직원은 3년 이상 급여를 지급받지 못했고, 서라벌대는 이사회 회의를 고의로 지연하고, 실시하지 않아 대학평가에서 각종 지표가 충족되었음에도 정부재정지원제한대학으로 지정되는 피해를 당하는 등 학교 운영에 막대한 피해를 발생시킨 것으로 확인 됐다.
교육부가 사학비리를 빌미삼아 임시이사를 파견했지만, 파견된 임시이사체제가 도리어 사학비리를 양산한 셈이다.
원석학원은 지난 2022년 2월부터 이사체제를 다시 꾸려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 2022년 교육부에 양교 통폐합을 신청 했으며, 임시이사체제에서 대학이 상당한 이미지 훼손, 재정손실을 보았다며 교육부의 도의적 책임으로 통폐합을 즉시 승인해 줄 것을 탄원한다고 했다.
또한 원석학원 재단 관계자는 지방대학이 살 수 있는 마지막 방안으로 양교 통폐합을 승인받고, 한쪽 캠퍼스 부지 매각으로 경주대학교 교직원 미지급 임금을 해결할 수 있다고 말했다. 교육부가 차일피일 통합승인을 미루고 있는 가장 결정적인 이유가 체불임금 해결인데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통합이 되어야 하는 아이러니한 상황이다. 교육부의 도의적인 책임이 어디까지 이뤄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