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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립극단, 시민연극교실 낭독공연 `산불` 선보여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22년 11월 28일
↑↑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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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n뉴스=이재영 기자]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고 만든 특별무대인 경주시립극단 제1기 시민 연극교실낭독(글을 소리내어 읽는) 공연 ‘산불’이 내달 10일 오후 3시 경주예술의전당 원화홀에서 펼쳐진다. 

이번 공연은 경주시립극단 단원들이 올해 9월부터 시민들을 대상으로 약 3개월간 연극지도를 통해 연극의 기본이해와 상상력, 표현력 등을 교육한 내용을 대중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이번 작품은 오로지 대사의 힘만으로 서사를 이끌어가는 낭독공연에 적합한 고(故)차범석 작가의 ‘산불’이다.

한국전쟁당시 회문산 촌락을 배경으로 좌우 이데올로기 이념의 허구성과 인간 애욕 본성의 허망함을 사실적으로 그려내 당시 서민들의 고단했던 삶을 고스란히 드러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공연에 참여한 시민은 “경주시립극단의 시민연극교실을 통해 새로운 나 자신을 발견하게 되었고, 연극이 생활의 활력소가 되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시민연극교실의 한 관계자는 “낭독공연을 통해 시민들이 연극의 창작과 제작 과정을 직접 경험하면서 연극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시민들의 문화예술 향유에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번 공연 관람료는 전석 무료이며, 경주예술의전당 홈페이지나 티켓링크에서 온라인 사전 예매하면 보다 편리하게 입장할 수 있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경주시립예술단(054-779-6094, 1899-2138)로 문의하면 된다.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22년 11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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