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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캄보디아 계절근로자 사전연수 프로그램 운영

- 농업기계 사용 이론 및 실습, 문화탐방 -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22년 11월 04일
↑↑ 농기계 사용 이론 교육
ⓒ CBN뉴스 - 경주
[cbn뉴스=이재영 기자] 경주시는 극심한 농촌일손부족 해소를 위해 "법무부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하지만, 전국 지자체에서 추진하고 있는 계절근로자 사업은 무단이탈 문제가 심각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실정이다.

경주시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 양질의 외국 근로자 도입을 위해 계절근로자 사전 농업연수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 농기계 사용 실습
ⓒ CBN뉴스 - 경주

경주시는 연수프로그램 운영 파트너인 (사)나눔재단 월드채널과 금년 8월 12일 외국인 농업연수 업무협약 체결을 한 것을 시작으로 사전 연수 프로그램 후 계절근로자 도입을 위해 캄보디아 노동훈련부와 지난달 17일 캄보디아 현지에서 계절근로자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 농기계 사용 살습
ⓒ CBN뉴스 - 경주

경주시가 추진하고 있는 농업연수 프로그램은 한국에 거주하고 있눈 결혼이주 여성의 가족과 국제구호단체 (사)나눔재단 월드채널이 운영하는 캄보디아 초등학교 학부모를 연수 대상자로 선정해 캄보디아 현지에서 한국어 교육 등 사전교육을 받은 후, 국내 농업연수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연수를 마친 수료생은 본인이 원할 경우 계절근로자로 선발로 연계되게 된다.

현재 1차 캄보디아 농업연수생 28명은 지난달 7일 입국해 연수 중에 있으며, 2차 농업연수생 31명은 11월 초 입국할 예정이다.
↑↑ 지난달 25일 쌀. 빵 민들기 실습
ⓒ CBN뉴스 - 경주

1차 연수생은 지난달 25일 쌀, 빵 만들기 체험 및 영화관람 프로그램 추진에 이어 4일 경주시 농기계임대사무소에서 농업기계 이용 이론과 실습, 문화탐방을 추진했다. 28명의 교육생들은 시종일관 밝은 모습을 보이며 질문과 실습을 통해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만들면서 교육에 참여했다..

오는 12일에는 연수생의 가족인 한국 결혼이민 가족을 초청해 가족만남의 날 행사가 계획돼 있다.

경주시는 연수생들에게 농업기술 습득 이외에 문화 탐방 등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으로 흥미를 더한 뒤 계절근로자로 도입 시 생활적응이 쉽도록 지원하고 있다.
↑↑ 캄보디아 계절근로자 사전연수생 단체
ⓒ CBN뉴스 - 경주

현재까지 1차 연수생에 참가한 농가와 연수생 모두 기술습득 및 문화탐방 등 프로그램 운영에 대한 만족도가 높다.

교육생 캇 씨딘(여, 33)씨는 "이번 농기계 안전교육이 너무 유익했으며 체류기간 동안 잘 보고 배워서 반드시 안전 사고 예방을 실천해 꼭 경주에서 열심히 일할 수 있는 기회를 갖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농기계를 사용하다가 고장이 날 경우는 어떻게 하는냐"라고 즉석 질문 했으며 이진택 강사는 "농기계임대사무소에서 바로 수리를 해 드리겠다"라고 화답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계절근로자 사전 농업연수 프로그램을 통해 이탈 문제없는 양질의 외국 인력을 계절근로자로 도입하는 모범사례로 될 것으로 생각되며, 농촌일손 부족해소에 크게 기여 할 것이다"라며 "앞으로도 경주시 농촌일손부족 해소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22년 11월 0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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