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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남부보훈지청, 11월의 현충시설 ‘이범교 애국지사 추모비’ 선정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22년 11월 01일
↑↑ 이범교 애국지사 추모비
ⓒ CBN뉴스 - 경주
[cbn뉴스=이재영 기자] 경북남부보훈지청(지청장 강성미)은 11월 이달의 현충시설로 영천시 화룡동에 위치한 ‘이범교 애국지사 추모비’를 선정했다.

이범교 선생은 대구에서 동산병원을 개업하여 의료업에 종사하다가 3·1 독립 운동이 일어나자 시위에 참가했다. 이후 상해로 망명하여 임시정부의 교통부 교통위원이 되어 정보의 수집·검토·연락과 기밀문서의 교환 등 통신 업무를 맡은 한편 독립 운동 자금 모금과 인재 발굴 및 양성의 임무도 겸했다.

1919년 7월에 임시정부 경북 특파원으로 임명, 귀국하여 군자금 모금, 임시정부 연락 임무 등의 활동을 전개하였고 11월 다시 중국으로 건너가 만주·봉천 등지에서 국내 출입 안내역과 연락책으로 활동했다. 또한 러시아령 니콜리스크 시에 배영학교와 병원을 설립하여 학생들에게 민족의식과 독립 계몽사상을 교육하는 등 조국의 독립에 헌신했다.

이범교 선생의 숭고한 애국정신을 기리기 위해 정부에서는 1990년 건국훈장 애족장을 추서하었으며 2004년 영천항일운동선양사업회에서 추모비를 건립하였다.

강성미 지청장은 “본 추모비를 통해 국민들이 조국의 독립을 위해 일평생 헌신했던 이범교 선생의 애국정신을 기억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북남부보훈지청에서는 역사교육의 현장 및 체험의 장소로 시민들이 현충시설을 보다 친숙하게 접하고 즐겨찾을 수 있도록 매월 이달의 현충시설을 선정하여 소개하고 있다.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22년 11월 0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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