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흥겨운 우리 장단 | ⓒ CBN뉴스 - 경주 | | [cbn뉴스=이재영 기자] 천북초등학교(교장 서해량)는 지난 14일(금) 천북초 1~6학년 전교생 및 교직원을 대상으로 ‘경상북도립국악단 초청 공연’을 펼쳤다.
경상북도 도립국악단은 1992년 12월 창단 아래 현재 56명의 단원으로 구성돼 있으며 관련악(현대창작음악)을 위주로 하면서도 정악, 민속악, 성악, 사물 등 국악의 전반적인 분야를 공연할 수 있는 공연조직을 갖추고 있다.
다소 어려울 수도 있는 국악이라는 장르를 초등생에게 걸맞는 수준의 동요를 접목시킴으로서 더욱 더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특히 이날 펼쳐진 국악 공연에서는 해금, 가야금, 대금에 대한 유래와 설명부터 각 악기의 음색을 느낄 수 있는 곡이 울려 퍼졌다. 국악 단원들이 연주한 현악합주, 가야금 2중주, 민요연곡, 사물놀이 등의 곡이 흐르자 국악기의 아름다움에 공연을 관람하는 학생들과 교직원의 감탄이 쏟아졌다. 6학년 김OO 학생은 “경상북도립국악단의 멋진 공연을 우리 학교에서 볼 수 있다니 정말 꿈만 같았다. 음악(국악) 수업에서 사물놀이를 배우고 있는데 실제 사물놀이를 하는 것을 눈앞에서 보니 더 흥겹고 앞으로 좀 더 열심히 사물놀이를 배워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서해량 교장은 “이번 경상북도립국악단의 초청 공연으로 문화적으로 다소 소외되었던 농어촌 지역의 학생들에게 문화 예술 체험의 의미 있는 기회를 제공했고, 또한 민족 고유음악의 아름다움을 체험하며 민족정신을 고취할 수 있는 특별한 계기와 학생들이 국악과 좀 더 친숙해지는 좋은 문화예술체험의 기회가 되었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