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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대 SDGs-ESG연구센터 이창언 교수, 울산민관협치지원센터 미래세대 `ESG 소비자교육`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22년 09월 29일
↑↑ 교육 장면
ⓒ CBN뉴스 - 경주
[cbn뉴스=이재영 기자] 경주대학교 SDGs-ESG연구센터를 창립한 이창언 교수(경주대 SDG. ESG경영학과 학과장)가 “ESG 시대를 맞이하는 소비자의 역할과 과제”등을 주제로 울산광역시 민관협치지원센터(센터장 이철호)(이하 센터)에서는 28일 오후 7시에 센터 3층 시민공간에서 ‘ESG소비자교육’을 진행했다.

ESG 시대, ESG 워싱(위장 환경주의)에 대한 우려도 높아지고 있다. 소비자들은 단순히 물건을 사고 소비하는 존재만이 아니다. 소비자가 소비할 떼 개인의 사적인 이익만을 생각하지 않고, 자신의 소비가 이웃, 사회, 환경 등 더 넓은 범위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고려하여 의사결정을 내리는 윤리적 소비 행동이 확산되고 있다.

최근 기업의 ESG를 감시하는 'ESG 슈머'가 등장하고 있다. 이제 소비자들은 상품의 가격과 품질만 보고 기업을 평가하지 않는다. ESG의 지속가능성을 기준으로 기업가치를 평가하고 기업은 이에 맞추어 움직이기 시작했다.

이번 소비자 교육은 경주대학교 SDGs-ESG연구센터를 창립한 이창언 교수(경주대 SDG. ESG경영학과 학과장)가 강연을 맡았으며 “ESG 시대를 맞이하는 소비자의 역할과 과제”등을 주제로 진행됐다. 이 중 가장 호응이 컸던 내용은 ESG 워싱과 그린워싱으로 소비자를 기만하는 기업의 마케팅 행태를 꼬집어 주었고 덕분에 소비자 교육의 필요성과 ESG워싱∙그린워싱에 대한 대응체계의 필요성을 동시에 확인할 수 있었다.

이창언 교수는 ‘소비자 교육의 확대 및 활성화를 통해 기업의 ESG 경영을 요구하는 소비자 확산이 가장 큰 추진력이 될 것이며, 앞으로도 이러한 교육이 많이 확대되길 바란다. 그리고 지역사회가 협력해서 중소기업 ESG 경영을 지원하는 플랫폼이 구축될 수 있도록 지혜를 모을 것“을 요청했다.

울산광역시 민관협치지원센터의 ESG 경영교육은 센터 내 ‘ESG 거버넌스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울산지역 소재 중소기업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해 왔으며 소비자교육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철호 센터장은 “울산지역 기업뿐만 아니라 시민이 ESG에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며, 시민과 기업이 함께 ESG경영을 실천할 수 있는 시민참여 사업 및 활동을 지속적으로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SG 소비자 교육을 기획한 서희수 팀장도 이번 강좌가 “제품의 생산, 유통과정에서 나타나는 기업의 여러 비윤리적인 문제를 고려하고, 지구환경의 문제를 최소화하고자 하는 울산 시민의 소비 실천행동을 강화하는 첫 걸음이 될 것”이라고 말한다.

한편, 울산광역시 민관협치지원센터는 2021년 8월, 울산시 민관협치 기본조례’에 따라 시민과 지역사회의 활발한 시정 참여를 통해 민주주의 가치를 실현하고자 행정안전부와 울산광역시의 지원으로 설립된 기관이다.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22년 09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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