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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남부문화재돌봄사업단, 지역문화재 태풍 피해 발생 `긴급 점검`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22년 09월 08일
↑↑ 경주굴불사지토사유입
ⓒ CBN뉴스 - 경주
[cbn뉴스=이재영 기자] 지난 6일 새벽에 태풍 힌남노가 강한 바람과 폭우를 동반하여 경북동해안에 많은 인명과 재산피해를 남기고 빠져나갔다.

매우 강한세력의 힌남노는 오래된 목조건축문화재가 많이 분포 되어 있는 경주. 포항. 영덕지역의 주요문화재에도 상당한 피해를 남겼다.

경북남부지역의 문화재에 대한 모니터링과 경미수리를 책임지고 있는 신라문화원 경북남부문화재돌봄센터(센터장 진병길)에서는 태풍이 지나가고 곧바로 비상태세에 돌입하고, 11개조로 긴급점검팀을 편성하여 태풍피해지역에 문화재 피해조사에 착수했다.
↑↑ 서악동고분군봉토유실(문화재청차장현장확인)
ⓒ CBN뉴스 - 경주

522개소 관리대상문화재의 긴급점검결과 국가지정문화재 경주 굴불사지의 토사유입, 월성남쪽 토사유실, 서악동 고분군 봉토유실 등 크고 작은 피해상황이 확인됐다.
 
경북동해안 8개 시군(경주, 포항, 영덕, 영천, 경산, 청도, 청송, 울릉)의 문화재돌봄활동을 수행하고 있는 경북남부문화재돌봄센터는 지난 2020년 태풍 마이삭과 하이선으로 피해를 입은 문화재에 대한 신속한 대처와 복구 경험을 살려 이번 태풍으로 훼손된 문화재에 대한 피해조사와 복구지원을 위해 전직원이 전력을 다하고 있다.
 
진병길 센터장은 “문화재는 큰 수리가 필요한 상태가 되기 전에 신속한 경미수리를 통해 예산을 절감하고 문화재의 생명을 연장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며, 이것이 바로 ‘문화재119’로서의 사명의식을 가지고 일하는 목적이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경북남부문화재돌봄사업단은 8일까지 긴급점검과 안전조치를 강구하여 추석연휴를 맞아 지역문화재를 찾는 관람객들의 불편함을 최소화 하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22년 09월 0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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