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최종편집:2024-10-22 오후 06:59:05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
뉴스 > 생활문화 일반

국립경주박물관, 신라학 강좌 운영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22년 09월 02일
↑↑ 금관총 금관
ⓒ CBN뉴스 - 경주
[cbn뉴스=이재영 기자] 국립경주박물관(관장 함순섭)은 오는 7일부터 10월 5일까지 총 5회에 걸쳐 매주 수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신라학강좌-박물관의 명품이 된 신라 보물들’을 국립경주박물관 강당에서 진행한다.

이번 강좌는 신라의 역사와 문화에 대해 흥미 있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각 분야의 전문가를 초빙하여 경주박물관 명품을 감상하는 법과 그것과 연관된 당대 신라 역사를 흥미롭게 소개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에 주목되는 것은 국립경주박물관에만 소장 중인 명품들을 대상으로 독자적인 연구성과를 가진 강사들의 차별성 있는 해설이다. 또 강좌는 단순히 전시품만을 소개하는 것이 아니라 동아시아 차원에서 여러 나라의 유물과 비교라는 관점으로 진행되는 점 또한 특색이다. 

이를 통해 참가자들은 경주박물관의 명품이 가진 보편성과 특수성을 제대로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강좌는 ‘천마총 금관(국보)의 비밀을 풀다’ 라는 제목으로 신라 금관 전문가인 이한상 대전대학교 교수가 시작하며, 9월 14일에는 경주 계림로 출토 황금보검(보물), 9월 21일에는 토우 장식 목 긴 항아리(국보), 9월 28일에는 신라의 미소로 잘 알려진 얼굴무늬 수막새(보물), 10월 5일에는 황룡사에서 출토된 치미를 주제로 한 강의가 총 5회 진행된다.

경주박물관 10대 명품 중 5점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강좌는 신라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이해를 증진시키고, 최신 성과를 공유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뿐만아니라 국립경주박물관은 이번 강좌를 토대로 12월에 국립경주박물관 명품 안내 시리즈로 발간할 예정인데, 이 안내 시리즈는 경주박물관을 찾는 관람객이 전시품을 좀 더 자세하고 흥미롭게 감상할 수 있는 안내서가 될 것이다.

신라학강좌에 관심 있는 분은 별도의 신청 없이 강좌가 있는 날 오후 1시 30분부터 국립경주박물관 미술관 강당에서 현장 접수(선착순 성인 100명)로 참여할 수 있다. 강의자료는 매주 강의 시 무료로 배포할 예정이며, 경주박물관 블로그에서 무료로 내려받기할 수 있다. 강좌는 국립경주박물관 유튜브에서 생중계 될 예정이다.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22년 09월 02일
- Copyrights ⓒCBN뉴스 - 경주.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