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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월성초, 제10회 전국이중언어말하기대회 `교내 예선`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22년 09월 01일
↑↑ 제10 전국이중언어말하기대회 교내예선
ⓒ CBN뉴스 - 경주
[cbn뉴스=이재영 기자] 경주 월성초등학교(교장 김현숙)는 지난달 30일(화)에 이중언어를 구사하는 교내 재학생 중 희망자를 대상으로 제10회 전국이중언어말하기대회 교내예선대회를 실시했다.

다문화 학생의 이중언어학습능력 향상 및 다양한 언어 습득을 통한 글로벌 역량을 배양하고자 실시된 이번 대회는, 러시아어를 모국어로 구사하는 외국인 학생들이 그동안 열심히 갈고닦은 한국어 실력을 뽐내고 자국 언어와 문화에 대한 자긍심을 고취하는 계기가 됐다.

이번 예선에서는 예년과 다르게, 2학년 1명, 4학년 1명, 5학년 3명, 6학년 1명 등 다양한 학년 구성원이 참가하였다. 이들은 모국의 국장(국가의 상징), 모국에서의 생활 경험, 장래 희망 등 여러 소재를 담은 자신만의 이야기를 발표하였다. 대회에 참가한 한 학생은 “여름 방학 전부터 준비했는데, 막상 선생님들 앞에서 발표하려니 너무 떨려서 제 실력을 발휘하지 못했다.”며 아쉬운 마음을 나눴다.

김현숙 교장은 “외국어 구사 능력이 중요한 오늘 참가한 우리 학생들이 모국어인 러시아어 뿐 아니라 우리말 한국어도 열심히 익혀서 잘 구사하는 것이 정말 대견하다.”라고 칭찬하였다. 월성초등학교는 앞으로도 외국인학생들이 한국어와 자국의 언어 둘 다 잘 구사할 수 있도록 글로벌 학습의 장을 마련할 것이라 전했다.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22년 09월 0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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