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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사는 세상] 여준기 경주시체육회장 “시 체육회 발전을 위해 이 한 몸 불사르겠습니다”

- 생활체육의 비약적인 발전 이뤄 -
- 경주체육발전의 동반자 시 축구협회와 축구발전위해 동행 -
- 직장운동경기부와 연계된 훈련과 대회를 유치 할 수 있도록 노력 -
- 시 체육발전에 아직 미련 많이 남아, 민선2기 회장 출마 우회적 밝혀 -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22년 08월 04일
↑↑ 여준기 경주시체육회 회장
ⓒ CBN뉴스 - 경주
[cbn뉴스=이재영 기자] 경주시 체육회 발전을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는 여준기 경주시체육회 민선 초대회장을 만나 3일 시 체육회 사무실에서 여러 현안사항에 대해 인터뷰 하는 시간을 가졌다.

Q. 초대 민선 체육회장으로 맡은바 소임을 충실히 수행해 나가고 계십니다. 지난 3년간 체육회를 이끌어 오신 소회는?

A. 의욕적으로 도전한 민선초대회장선거에서 당선되어 체육발전에 관한 많은 계획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많은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故 최숙현 선수의 안타까운 소식에 각종 경찰·검찰 수사와 정부 차원의 합동 감사 등 어려운 시기를 함께하여주신 경주시체육회 임·직원들께 감사의 인사를 먼저 드리고 싶습니다.

지금은 행정적으로 빠르게 안정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특히 생활체육의 비약적인 발전을 이루었습니다. 해달맞이생활체육교실, 신나는 주말체육학교, 동호회리그 등의 기금 공모 사업과 생활체육지도자 배치, 생활체육교실 운영 등 보조금으로 진행되는 사업 등에 많은 경주시민들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2021 대한체육회 체육상(이지선 지도자, 우수상), 2021 신나는 주말체육학교 공모전 최우수상 선정, 2021 해달맞이생활체육교실 우수운영 개소 장려상 등 많은 수상도 하였습니다.

앞으로도 경주시체육회는 공평한 기회 제공과 공정한 절차에 의한 집행으로 경주 시민들의 건강을 위하여 시민들과 함께 나아가겠습니다.

Q. 경주시가 제60회 경북도민체전에서 종합4위의 아쉬운 성적표를 받았습니다. 향후 특별히 육성해야 할 종목이나 보완할 종목이 있다면?

A. 3년 만에 개최된 제60회 경북도민체전에 경주시 선수단은 28개 종목에 선수575명, 임원 269명으로 총844명이 참가하여, 우슈, 산악이 우승, 탁구, 마라톤이 준우승, 검도, 골프, 농구, 볼링, 핸드볼이 3위 등 더운 날씨에 참가한 선수 및 임원 여러분들의 노력으로 종합 4위의 성적을 거두었습니다. 다시 한번 참가한 선수 및 임원 여러분들게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싶습니다.

취임 전 45명이었던 직장운동경기부 선수단이 현재 25명으로 축소되어 있는 실정입니다. 이는 도민체전 및 전국체전에 우리시가 우수한 성적을 거두는데 많은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이에 2019년 경주시청 직장운동경기부 운영위원회에서 통과되었던 태권도팀 창단을 더불어 지난해 창단된 육상팀 선수 및 코치 증원과 여자검도팀의 선수 증원이 필요한 실정입니다.

우리시는 풍부한 숙박시설과 훈련시설 그리고 많은 관광지를 보유하고 있음에도 경주시청 직장운동경기부와 연계된 동·하계훈련이나 대회가 전무합니다. 경주시와 경주시의회와의 협의를 통하여 직장운동경기부와 연계된 훈련과 대회 유치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Q. 해결의 실마리를 풀어가고 있는 경주시축구협회와의 갈등 해결 방안은?

A. 먼저 코로나19의 상황과 故최숙현 선수의 안타까운 사건 등 어수선한 상황에서도 경주시체육회와 경주시축구협회와의 관계가 매끄럽지 못해 경주시체육회장으로 죄송하다는 말씀을 먼저 올립니다.

경주시축구협회도 경주시체육회의 일원으로서 경주체육발전의 동반자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지나간 일들을 정리하고 빠른 시일 내에 경주시축구협회장 선출과 더불어 경주의 축구발전을 위하여 동행하도록 하겠습니다.

Q. 경주시체육회의 현재 상황과 향후 지속적으로 지향해 나가야 할 과제와 발전 방안은?

A. 임·직원들간의 소통과 함께 행정적인 측면도 빠르게 안정되어가고 있으며, 경주시의 지원으로 직원들의 복지도 점점 개선되고 있습니다.

제일 시급한 과제는 시민운동장의 노후화로 인하여 도민체육대회 등 종합체육대회 유치를 신청조차 하지 못하고 있어, 친환경 시민운동장 건립이 시급한 상황입니다. 주낙영 시장님과 경주시의회와의 협의를 통하여 종합체육대회를 유치할 수 있는 친환경 시민운동장을 건립하여 경북도민체육대회 및 전국대회 유치를 통하여 스포츠관광도시 경주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Q. 경주시체육회 민선 2대 회장에 출마할 계획이 있으신지?

A. 참 어려운 질문입니다. 한 마디로 경주시 체육발전에 아직 미련이 많이 남아있다는 저의 생각을 전하고 싶습니다.

Q. 마지막으로 경주시와 시민들에게 당부드리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A. 체육은 서로 소통하고 함께해야 결실을 맺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경주시체육회는 以聽得心(이청득심, 귀 기울여 듣는 것으로 마음을 얻는다)을 모토로 경주 시민들이 주인이라 생각하고, 체육 활동을 통하여 시민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22년 08월 0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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