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경주대, 대한민국 최초 SDGs 아카이브 구축 협약식 개최 | ⓒ CBN뉴스 - 경주 | | [cbn뉴스=이재영 기자] 경주대학교(이사장 박관이), 경주대 SDGs・ESG 연구소와 전국지속가능발전협의회, 지속가능발전지방정부협의회가 한자리에 모여 SDGs(지속가능발전목표) 아카이브 구축 심포지엄과 SDGs 아카이브 협약식을 개최했다.
유성찬 교수의 사회로 진행된 경주시 지속가능발전 심포지엄에서 송창석 거버넌스센터 교육원장과 이창언 경주대학교 경주대 SDGs・ESG 연구소장의 발표가 있었다.
심포지엄이 끝난 후 정유준 경주대 기획부처장의 사회로 경주대학교와 전국지속가능발전협의회, 지속가능발전지방정부협의회 SDGs 아카이브 MOU를 체결했다.
구본기 부총장은 “SDGs(지속가능발전목표)는 세계가 협력하고, 인류의 개발·발전 방식을 개선하고, 환경, 빈곤, 사회 문제를 해결하고, 인류의 미래를 지속가능하고 희망을 품을 수 있는 사회로 만들기 위한 큰 추진력”이라며 “SDGs 보급과 확산을 위해서는 자료와 정보의 공유가 무엇보다 중요하며, 오픈 플랫폼이 구축되어야 한다“라며 ”경주대학교가 대한민국 최초의 SDGs 아카이브 구축을 한 만큼 지속가능발전목표를 선도적으로 실천하는 대학이 되겠다"라고 밝혔다.
양준화 전국지속가능발전협의회 사무총장은 “경주대로 이관될 자료는 20여 년 넘게 진행해온 대한민국 지속가능발전 운동의 역사가 담긴 문헌들로서 자료 이관과 후속작업(보관, 관리, 대중적 이용)을 통해 한국-도시 지속가능발전에 대한 심도 깊은 연구로 이어지길 희망한다”라며 체계적인 관리를 당부했다.
지속가능발전 지방정부협의회 박훈 사무국장은 “SDGs 아카이브 구축 협약식은 정부와 지자체, 기업, 대학에게 SDGs 아카이빙의 필요성을 넘어 지속가능발전 관련 자료의 활용방안, 체계적인 관리에 관한 체계적인 실행(법적 근거, 조직, 인력, 재원마련)이라는 과제를 던져주고 있다”면서 “이에 정부(지자체)-기업-대학과 지역사회의 역할과 첵임에 대한 진지한 논의를 시작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SDGs 아카이브 협약식을 기획한 이창언 경주대 SDGs. ESG 연구소장은 SDGs 아카이브 (Archive)를 “대한민국 지속가능발전의 역사와 현재의 모습을 보여주는 다양한 형태의 기록과 집합적 공간을 동시에 의미“한다고 정의한다. SDGs 아카이브는 ”지속가능발전의 기록관이라는 공간과 지속가능발전의 지향과 가치, 정체성을 밝히는 구심점으로 아카이브를 설정하는 것이며, 대한민국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고민과 활동의 흔적은 물론이고, 그 흔적들을 서로 공유하고 공감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관리되는 곳“이라는 것이다.
이창언 소장은 지속가능발전 아카이브는 크게 두 가지 측면에서 역사적 의의를 지닌다고 전언한다. 그것은 첫째, 지속가능발전 운동과 관련된 역사를 기록하고 재구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함으로써 지속가능발전운동의 정체성 발전과 인식을 고양하고. 둘째, 지속가능발전 아카이브 자료는 도시와 마을의 사회혁신을 둘러싼 시민의 집합행동, 지속가능발전· 마을·협치 관련 제도, 문화와 윤리, 학술 활동, 중간 지원조직, 다부문적 협동과 파트너십 등 관련 역사 연구의 기초를 마련하고 마을의 물리적 환경과 같은 실무적 차원에서도 기초자료로 활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경주대 SDGs 아카이브는 국가 차원의 지속가능발전 기록관리가 부재한 한국의 도시 상황에서 중요한 의미를 가지게 될 전망이다.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경주시 지속가능발전협의회(회장 이경호)와 경주시 ESG 경영 기업 남경엔지니어링(대표 윤태열) 관계자들은 “경주대 SDGs 아카이브 집단과 개인의 기억이 만나는 곳, 공공기록과 민간기록이 만나서 한국형 지속가능발전의 전체상을 기록으로 보여주고, 능동적으로 한국형 지속가능발전 운동의 집단기억을 형성하는 데 참여할 수 있는 공간”이 될 수 있게 지역사회와 지원방안을 찾아보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