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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무장애설계. 텃밭 갖춘 `고령자 맞춤형 임대주택` 들어선다˝

- 국토부 '고령자복지주택' 22년 제1차 사업 대상지로 선정 -
- 임대주택·주거복지서비스 함께 제공. 27년까지 매년 1천호 공급 -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22년 06월 07일
[cbn뉴스=이재영 기자] 국토교통부(장관 원희룡)는 지자체 공모를 통해 ‘고령자복지주택’의 ’22년 제1차 사업 대상지로 경북 경주시, 경북 의성군, 전북 장수군 총 3곳을 선정했다.

고령자복지주택은 고령자 주거안정을 위해 무장애설계가 적용된 임대주택과 사회복지시설을 함께 조성*하는 사업으로, 새 정부 국정과제에 포함**하여 적극 추진하고 있다.
* (재정지원) ▷임대주택 : 건설비의 80%(출자 39%, 융자 41%), 지원단가 885만원/3.3m2 ▷사회복지시설 : 개소당 건설비 27.3억원 지원
** 약속02-국정과제10 ‘촘촘하고 든든한 주거복지 지원’에 포함
↑↑ 고령자복지주택 개념도
ⓒ CBN뉴스 - 경주

’22년 사업 대상지 선정은 임대주택 규모, 사업비 분담방안, 사회복지시설 설치·운영계획 등에 대한 지자체 제안, 현장조사 및 평가위원회를 통한 입지 적정성, 수요 타당성 등에 대한 종합적인 검토를 거쳐 이뤄졌다.

그 결과 경북 경주시(120호), 경북 의성군(60호), 전북 장수군(80호) 총 3곳(260호)이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3곳 모두 고령화율(24~43%)이 전국 평균(17%)보다 훨씬 높아 고령자 주거 수요가 높은 곳이며, 시니어카페, 옥상텃밭, 건강관리실 등 고령자 특화 복지시설을 계획했다.

특히, 고령화율 전국 1위인 의성군은 인접 공립요양병원, 고령친화복지교육센터, 종합복지관, 재가복지시설 등과 고령자복지주택을 연계할 예정으로 시너지 효과 창출이 기대된다.
↑↑ 22년 1차 고령자복지주택 선정지구 계획(안)
ⓒ CBN뉴스 - 경주

이번에 선정된 지자체들은 사업시행자(한국토지주택공사)와 사업비 분담금 등 구체적인 사항을 협의하여 협약 체결 후, 주택건설사업계획 승인 등 사업추진 절차에 돌입한다.

고령자복지주택 입주 신청은 LH 마이홈센터(www.myhome.go.kr)에서 가능하며, 금년에는 6곳 ▷① 충북 영동 부용(168호, ’19년 선정) ▷② 충남 청양 교월(127호. ’19년 선정) ▷③ 전북 고창 율계(128호. ’19년 선정) ▷④ 전북 군산 오룡(150호, ’19년 선정) ▷⑤ 경남 진주 평거(104호, ’19년 선정) ▷⑥ 경남 남해 창선(32호. ’20년 선정) 에서 입주자 709호를 모집한다.

김홍목 국토교통부 주거복지정책관은 “고령자복지주택은 저렴한 임대주택과 함께 요양·돌봄·일자리 등 고령자 맞춤형 주거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공임대주택으로, ‘27년까지 매년 1천호 이상 공급할 계획이다”라며, “새롭게 조성될 경북 경주시, 경북 의성군, 전북 장수군의 고령자복지주택이 내실있게 운영될 수 있도록 전문기관과의 협업 등 지자체와 함께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여, 지역 내 고령자 주거복지의 실질적인 허브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22년 06월 0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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