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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지역 진보정당 노동절 기자회견 ˝불평등 차별없는 노동권! 질좋은 일자리 쟁취˝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22년 04월 29일
↑↑ 경주지역 진보정당 노동절 기자회견
ⓒ CBN뉴스 - 경주
[cbn뉴스=이재영 기자] 민주노총 경주지부, 노동당 경주지역위원회(준), 정의당 경주지역위원회, 진보당 경주시위원회는 29일 오전 11시 30분 경주시청사 입구에서 다음달 1일 노동절을 맞아 경주지역 진보정당 기자회견을 가졌다.

경주지역 진보정당은 "노동자의 권리를 쟁취하기 위해 나섰던 투쟁을 기념하는 이 날에 경주의 진보정당(노동당, 정의당, 진보당)과 민주노총이 함께 이 자리에 섰다"고 포문을 열었다.

"노동절 132주년을 맞는 오늘날 대한민국의 노동현실은 암울하다. OECD국가 중 최장의 노동시간, 산재사망과 자살률 1위의 오명 속에서 행복지수는 최하위권에 머물고 있다"라며 "비정규직이라는 이름으로 다양하게 받는 차별이 당연해진 사회, 노동조합 할 헌법적 권리를 보장하지 않는 사회가 가질 수밖에 없는 현실이다. 불평등과 양극화가 우리 사회의 심각한 문제인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이어서 "이 심각한 불평등 체제와 사회양극화 문제에 대한 해결은커녕, 취임을 앞둔 윤석열 당선자는 노동무시, 노동혐오로 반노동 인식을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있다"라며 "최저시급제와 주52시간제를 부정하며 노동자의 생존권을 위협하고, ‘성과형 임금체계’ 도입을 언급하며 노동자들을 극심한 경쟁에 내몰리게 한다. 또한 이미 누더기가 되어버린 중대재해처벌법 마저 가진 자들의 입맛에 맞게 손질하려 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경주시는 어떤가. 고최숙현 선수의 사례처럼 노동착취를 방관했던 문제, 공공부문 비정규직 문제에 대해 반노동적 입장으로 일관했던 모습들은 산업전환을 앞두고 있는 시기에 경주시의 입장이 어떠할 것인가 하는 것을 대변한다"라며 "지방선거를 앞두고, 경주시는 노동자들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고, 권리를 향상시키는데 앞장서야 할 것이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마지막으로 "2022년 세계노동절대회의 구호와 같이, 반노동 인식을 타파하고, 일하다가 죽지 않을 권리, 불평등을 엎고 차별 없는 노동권 쟁취는 우리 노동자들의 당연한 권리다. 민주노총은 '차별 없는 노동권, 비정규직 없는 질 좋은 일자리, 안전한 일터, 진보대단결과 지방선거 승리’를 2022년 우리가 쟁취해야 할 과제로 제시했다"라며 "우리 진보정당들은 당연한 권리를 쟁취하기 위해 투쟁에 나선 모든 노동자들을 지지하며, 진보대단결의 힘으로 함께 투쟁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22년 04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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