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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원전범시민대책위원회 ˝월성1호기 경제성조작 날치기 인사강행 한수원 이사회. 정재훈 사장은 즉각 사퇴하라˝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22년 04월 08일
↑↑ 범대위 거리 현수막
ⓒ CBN뉴스 - 경주
[cbn뉴스=이재영 기자] 경주시원전범시민대책위원회는 7일 "월성1호기 경제성 조작 날치기 인사 강행 한수원 이사회. 정재훈 사장은 즉각 사퇴하라"라고 시내 전역에 현수막을 게첩하고 성명서를 발표했다.

<성  명  서>

경주시민들은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은 참고 받아들였다. 거듭 강조하자면 참아왔다. 하지만 한수원이사회와 정재훈사장의 뻔뻔함에 치가 떨린다. 한수원 이사회는 정재훈사장의 임기를 또 다시 연임을 위해 의결하고 주총에서도 연임안을 통과 시키려 했다.

문재인정부의 공공기관 ‘알박기’ 인사가 논란이 되고 있다고 얘긴 들었지만, 우리에게 직접적인 현실이 될지는 꿈조차 꾸지 않았다.

정재훈사장은 탈원전 정책의 상징인 월성1호기 경제성 조작 사건에 연루돼 지난해 6월 배임과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기소됐고 현재는 1심 재판중에 있는 인물이다.

아직 결론이 나지 않은 사건이라고 하지만 후안무치도 유분수지 우리 시민들은 참담한 심정을 필설로도 조차 표현 할 수 없을 지경이다.

법을 위반했다는 혐의까지 받으면서 탈원전 정책에 충실했던 정재훈사장이야 말로 결자해지의 심정으로 스스로 내려와야 할 것이다. 정재훈사장은 우리 경주시민을 월성원전 내 수족관에 잡아둔 고기로 생각하지 말라.

산자부, 한수원이사회, 정재훈사장에게 최후 통첩을 보낸다. 스스로 물러나지 않는 정재훈사장과 함께 침몰 하고 싶지 않다면 산자부와 한수원이사회는 정재훈사장 연임을 즉각 중단하고 전원 사퇴하라.

이제 더 이상 우리 경주는 ‘원자력산업의 희생양’이 될 수 없으며, 한수원 이사회와 정재훈사장의 전행을 묵과 할 수 없다. 만약 정재훈사장이 스스로 물러나지 않는다면 우리 경주시민들은 강력한 투쟁을 통해 정재훈사장의 연임 저지와 함께 원자력 관련 사업을 모두 원점에서 고민할 것이다.


2022년 4월 7일
경주시원전범시민대책위원회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22년 04월 0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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