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n뉴스=이재영 기자] 경주소방서(서장 한창완)는 지난 20일 오후 12시 40분쯤 경주시 문무대왕면 와읍리 국도변 일요장터 낙석붕괴사고 현장에서 문무대왕여성의용소방대 김희숙 대원(2020년 6월 임용, 49세)의 활약으로 큰 인명피해를 막았다고 밝혔다.
김희숙 대원은 일요장터에서 평소와 같이 농산물을 판매하다가 낙석 위험을 예지하고 인근 상인 및 손님 16여 명에게 큰소리로 대피를 유도하고 119신고를 요청을 했다. 낙석으로 부상 당한 상인(77세, 여)을 추가 낙석의 위험을 무릎 쓰고 구조하는 등 현장에 도착한 소방대원에게도 현장 정보를 제공하여 의용소방대원으로서 큰 활약을 했다.
경주시청(시장 주낙영)은 김희숙 대원의 활약을 칭찬하며 경주시장 표창패를 문무대왕면장실에서 수여하였다고 전했다. 김희숙 대원은 큰 인명사고로 이어질뻔한 사고 현장에서 평소 받은 안전교육으로 활약 할 수 있어서 의용소방대원이 된 걸 자랑스러워했다.
한창완 서장은 “의용소방대원들은 소방력이 미치지 못하는 일생생활 구석구석에서 시민을 지키고 있다”며 “생업에 종사하면서도 시민을 위해 봉사하고 자신을 희생하는 대원들에게 응원과 칭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