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n뉴스=이재영 기자] 최근 건조한 날씨로 인해 전국적으로 동시 다발적인 대형산불이 발생하고 있다.
경주소방서(서장 한창완)는 오는 5월 15일까지 봄철 대형산불 특별대책기간 동안 산불예방 및 상황 발생 시 피해 최소화를 위해 총력을 다 할것이라고 전했다.
지난 겨울철 3개월(2021년 12월 1일~2022년 2월 28일)간 전국의 누적 강수량은 13.3㎜로 평년 강수량 89㎜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수준(14.7%)이다.
특히 당분간 건조한 대기 상태가 유지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올봄은 예년보다 대형 산림 화재 발생의 우려가 클것으로 예상 된다.
이에 경주소방서는 산불 및 산림 화재에 대한 대비 태세 강화로 봄철 산불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주요 대책은 ▲산불 조심 기간 중 산림 화재 취약지역 현장 점검 ▲산림 내 문화재 등 화재 안전대책 추진 ▲의용소방대 산림화재 예방·감시활동 수행 ▲산림 화재 진압 장비 및 소방용수시설 점검 ▲산림 화재 초동진압 및 공조체계 강화 ▲산림 인접 지역 화재 발생 대비 사전예방 기동 순찰 등이다.
한창완 서장은 "최근 강원도와 경북 일대에서 발생한 산불로 소중한 자연에 되돌릴 수 없는 큰 피해를 봤다"며 "올봄은 지난 겨울 적은 강수량으로 대기가 건조해진 탓에 산불 예방에 모든 주민이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