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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낙영 경주시장, 경주향교 춘계 석전대제 초헌관 집례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22년 03월 06일
↑↑ 주낙영 경주시장, 경주향교 춘계 석전대제 초헌관 집례
ⓒ CBN뉴스 - 경주
[cbn뉴스=이재영 기자] 주낙영 경주시장은 5일(토) 오전 9시 20분 경주향교 대성전에서 지역 유림인사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엄격한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춘계 석전대제를 봉행했다.

이 날 초헌관에는 주낙영 경주시장, 아헌관에는 조희덕 정풍회장, 종헌관에는 김병호 임란추모회장이 맡아 옛 성현의 유교정신을 기리며 헌작했다.

석전대제는 성선 공자(孔子)를 비롯한 맹자(孟子), 증자(曾子), 안자(晏子), 자사자(子思子) 등 5성과 우리나라 18현 송나라 2현을 추모하고 그 분들의 학덕을 기리는 의식으로 봄(음력 2월 상정일)과 가을(음력 8월 상정일)에 성균관을 비롯한 전국 234개 향교에서 지역의 유림들이 모여 동시에 봉행한다.
↑↑ 주낙영 경주시장 초헌관 집례
ⓒ CBN뉴스 - 경주

석전대제의 봉행절차는 초헌관(初獻官)이 폐백(幣帛)을 올리는 전폐례(奠幣禮)에 이어 초헌관이 신위전(神位前)에 첫 술잔을 올리고 대축(大祝)이 축문을 읽는 초헌례, 두 번째 술잔을 올리는 의식인 아헌례(亞獻禮), 세 번째 술잔을 올리는 종헌례(終獻禮), 초헌관이 음복위에서 음복잔을 마시고 수조하는 의식인 음복수조례(飮福受胙禮), 대축이 변과 두를 거두는 의식인 철변두(撤籩豆), 초헌관이 망요위에서 축문과 폐백을 태우는 것을 보는 의식인 망료례(望燎禮) 등으로 진행됐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오늘 대제에 참여하신 유림지도자들께 지역의 정신적 지도자로서 전통문화를 선양하고 땅에 떨어진 윤리도덕을 바로세워 도의사회의 기풍을 진작하는 일에 앞장서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라고 말했다.

한편 주낙영 경주시장은 석전대제에 앞서 향교를 찾아 봉행 준비를 하는 헌관과 유림들을 만나 덕담을 나누고 격려했다.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22년 03월 0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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