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영준 기자]= 경주시는 지난 1월 16일 전북 고창군 종오리농장에서 발생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의 유입을 원천 차단하기 위해 경주 톨게이트(TG)와 외동읍 모화리에 이동통제초소를 설치하고, 차단 방역에 철저를 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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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AI 차단방역을 위해 소독약 2,000kg을 가금사육농가에게 배부하였으며, 축산과 사무실에 AI 방역대책본부를 설치 운영하고, 가금사육농가 200여호에 소독철저 및 외부인 출입통제를 위한 전화예찰 및 SMS 문자를 발송하는 등 AI 방역 활동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2013년 말 현재, 경주시는 가금 사육농가 200여호에 2,210천수를 사육하고 있으며, 2003년도 안강읍 육통리에서 AI가 발생하여 215천수를 살처분 매몰한 바 있어 AI가 재발하지 않도록 축산과 전 직원은 비상근무 상태에 돌입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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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양식 시장은 1월 20일 경주 TG에 설치된 방역초소를 방문, 방역상황 등을 보고받고 관계자들을 격려하였으며, “전 축산인이 노력해 AI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자”며 AI 유입을 막기 위한 차단 방역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거듭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