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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남부보훈지청, 1월의 현충시설 `육군소령 윤길병 상` 선정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22년 01월 14일
↑↑ 윤길병 소령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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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n뉴스=이재영 기자] 경북남부보훈지청(지청장 안진형)은 1월 이달의 현충시설로 경주 건천초등학교 내에 위치한 ‘육군소령 윤길병 상’을 선정했다.

경주에서 태어난 윤길병 소령은 6.25전쟁 중이던 1952년 1월 육군 소위로 임관, 6사단 2연대에서 복무하며 사창리 전투와 용문산 전투 등에 참가하여 전공을 세웠다.

특히, 1953년 6월 제12사단 37연대 10중대장으로 강원도 인제 812고지 방어 전투에서 북한군 1개 대대와 5일 동안 공방전을 벌이던 중 병력의 열세로 북한군에게 포위되자 부하들을 안전한 곳으로 피신시키고 본인은 마지막까지 진지를 사수하다 결국 전사했다. 하지만 중대장의 행동을 목격한 부하 장병들은 전의를 다지고 역습을 감행해 고지 탈환에 성공했다.

정부에서는 윤길병 소령의 호국정신을 기리기 위해 1953년 충무무공훈장을 추서하였고 건천초등학교 총동창회에서 2006년 본 동상을 건립했다.

안진형 지청장은 “윤길병 소령을 통해 나라를 위해 희생하고 헌신하신 분들을 다시 한번 생각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경북남부보훈지청에서는 역사교육의 현장 및 체험의 장소로 시민들이 현충시설을 보다 친숙하게 접하고 즐겨찾을 수 있도록 매월 이달의 현충시설을 선정하여 소개하고 있다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22년 01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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