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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코로나 19 추가 확진자 45명(1395번~1439번) 발생 ˝일일 최대치 경신˝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21년 12월 15일
↑↑ 코로나 19 추가 확진자 45명(1395번~1439번) 발생
ⓒ CBN뉴스 - 경주
↑↑ 코로나 19 추가 확진자 45명(1395번~1439번) 발생
ⓒ CBN뉴스 - 경주
[cbn뉴스=이재영 기자] 경주시의 14일(화) 코로나 19 추가 확진자가 45명(1395번~1439번)이 발생해 일일 확진자 최대치를 경신했다.

경주시는 14일 오후 5시를 기준으로 45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는 통보를 질병관리청으로부터 받았다고 밝혔다.

이날 확진자 45명 중 17명은 경주지역 한 초등학교 학생들이고, 1명은 이 학교에서 일을 도와주고 있는 사람이다.

특히 백신 접종률이 낮은 학생들을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세가 전파되고 있어 우려가 더 커지고 있다.

하루 전 이 학교 학생 2명이 몸에 이상증상을 보여 검사한 결과 확진 판정을 받자 학생과 교직원 등을 대상으로 검사를 실시해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

또 4명은 이 학교 학생 확진자의 가족으로 확인돼 해당 초등학교에서만 모두 22명이 감염됐다.

이와 함께 경주지역 한 중학교에서 2명, 여중에서 1명, 또 다른 초등학교에서도 2명이 나와 학생 확진자만 22명에 달해 확산 우려는 커지고 있다.

확진판정을 받은 학생들은 모두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와 서울 등 다른 지역 확진자의 접촉자 등도 확진 판정을 받았고,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환자는 8명가량 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외국인 확진자는 3명으로 다소 감소하는 양상을 보였다.

경주시는 코로나19가 급속히 확산하자 '특별방역대책'을 수립해 시행에 나섰다.

경주에서는 지난 11일 23명의 확진자가 나온데 이어 12일 28명, 13일 17명, 14일 45명 등 나흘 만에 113명이 발생했다.

이에 시는 방역비상근무를 특별강화체제로 전환해 운영하고, 긴급 임시 선별진료소도 확대 설치·운영한다.

아울러 외국인과 근로자, 요양시설 등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확대해 더욱 촘촘한 방역이 이뤄지도록 할 계획이다.

3차 추가접종에도 행정력을 집중한다. 최근 60대 이상 고령자를 중심으로 돌파감염이 늘고 있는 만큼, 조속한 추가접종으로 돌파 감염에 대응하기로 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어려운 상황 속에 방역을 강화하게 돼 시민들에게 송구스럽다.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와 함께 연말연시 모임 자제, 3차 추가접종 등에 적극 동참해 달라"라고 밝혔다.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21년 12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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