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의회, 김순옥 의원 5분 자유발언 `ADHD 아동의 조기진단 및 적기치료를 위한 지원체계 방안`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21년 12월 13일
| | | ↑↑ 김순옥 의원 | ⓒ CBN뉴스 - 경주 | | [cbn뉴스=이재영 기자] 경주시의회(의장 서호대) 김순옥 의원이 13일 열린 제264회 경주시의회 제2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ADHD 아동의 조기진단 및 적기치료를 위한 지원체계 방안’에 대하여 발언했다.
김순옥 의원은 “ADHD는 주의력 결핍 과잉활동 장애의 약자이며, 아동기에 주로 나타나고, 주의력 부족, 산만, 과다활동, 충동성을 보이는 상태로 이로 인하여 문제아로 평가되고 자라게 되며, 자신감, 자존감이 떨어지고 우울증 위험도 커지게 되어, 청소년, 성인이 되어서도 이어져 심한 경우에는 자살이나 범죄 등의 극단적인 양상으로 이어질 수도 있지만, 약물치료 시에는 80%정도가 호전을 보이며, 놀이치료 등 다양한 치료를 병행할 경우에는 완치도 가능한 질환이다.”고 말하며 5분 자유발언을 시작했다.
김 의원은 “ADHD의 잠재 환자수를 확인할 수 있는 유병률은 약 5%정도로 경주시의 아동청소년 1,800명 정도가 잠재 환자인 것으로 추산되나, 이 중 약 5%인 90여명만이 진단 및 치료 중인 것으로 확인되어 더 큰 사회문제나 사회경제적 손실이 발생하기 전에 조기에 진단하고 적기에 치료를 해야 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내년 1월부터 ADHD 아동의 조기진단 및 치료의 중요성을 인지하여, 영유아 대상 진단검사비 지원 등 지원사업을 계획하고 있지만, 이제 첫걸음을 시작하였다고 생각하고, 앞으로 ADHD의 진단, 예방 및 치료를 위해 좀 더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환경이 만들어 질 수 있도록 경주시가 해야할 일에 대하여 설명했다. 김순옥 의원은 “먼저, 사회적 인식 개선 활동이 필요하다.”고 설명하며 “ADHD를 알지 못하는 경우도 많고, 진단을 받았더라도 사회적 편견으로 인해 치료를 포기하는 경우가 절반 정도이고, 단순히 성격상의 문제로 인식하거나, 사회적 편견으로 치료를 받지 않아 우울증, 불안증의 다른 정신 질환으로 확대되는 것을 막아야 한다.“며 이와 더불어 ”부모, 가족, 선생님에게도 ADHD 아동에 대한 올바른 인식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교육해야 하고, 교육을 통해 아동들과의 효과적인 의사소통법과 대처방법을 배우게 된다면 관계가 호전되고 아동의 치료에도 긍정적인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다음으로 “ADHD 아동을 특별히 보육해줄 보육 인프라의 확충도 필요하다.” 고 말하며, “ADHD 아동은 더 많은 관심과 보호가 필요하며 일반 어린이집, 유치원에서는 함께 보육하는것에 대해 많은 어려움이 있어, 일반어린이집에 입소하는 경우 교사 증원을 위한 비용을 지원하거나, 장애 아동을 위한 보육 인프라의 확충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진단과 치료뿐만 아니라 예방, 홍보, 교육 및 지원까지 통합적인 관리를 전담할 전문 센터의 설치도 신중히 검토할 필요가 있다며, 제대로된 치료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정확한 지식의 전달과 상담, 연계기관간의 네트워크까지 담당할 전문 센터를 설치한다면, 아동들의 건강한 성장을 도울 수 있고, 부모들의 경제적인 부담과 고충을 덜어주며, 사회적 편견을 완화시키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ADHD에 대한 올바른 인식, 올바른 치료, 올바른 관리를 위한 지원체계가 구축되어, 편견 없이 치료 받을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하며 5분 자유발언을 마쳤다. |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 입력 : 2021년 12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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