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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디자인고, 학생이 직접 만드는 `제 20회 용담축제` 개최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21년 11월 09일
↑↑ 경주디자인고등학교 용담축제 개최
ⓒ CBN뉴스 - 경주
[cbn뉴스=이재영 기자] 경주디자인고등학교(교장 박경희)는 8일(월) 용담축제를 개최해 사회적 거리두기로 움츠러들었던 학생들의 몸과 마음에 활기를 불어넣는 시간을 가졌다.

제 20회 용담축제는 비즈쿨 동아리 운영, 재능과 끼가 넘치는 각급 학급 장기자랑 무대, 학생회가 주관하는 다양한 체험 부스, 학생 작품 전시회를 개최했다.

창업진흥원 지원사업으로 운영되는 비즈쿨 동아리는 흙사랑(도자기 공예품), D.M.C(사진동아리), 우드스토리(소품가구), 멜팅공방(레진공예품)이 있으며 학생들이 직접 제작한 제품을 전시, 판매하고 여기에서 얻은 수익금 50%는 불우이웃돕기에 기부하며 50%는 재료비 등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학생 작품 전시회는 학급별로 차례를 정해 사회적 거리두기 수칙을 지키며 작품을 감상하도록 하고, 학생 장기자랑 무대는 본교 체육관에서 진행되어 학생들의 다채로운 끼를 발산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 그밖에도 ‘사골 노래방’,‘추억의 게임’,‘할로윈 체험’,‘페이스 페인팅’등 의미 있고 흥미로운 부스들이 많이 운영됐다.

3학년 김성백 학생은“코로나19로 인해 기대도 하지 않았던 축제를 하게 되어 기뻤고, 무엇보다도 학생회 친구들과 행사를 준비하면서 학생 스스로 축제를 계획하고 운영하여 의미가 깊었다”라고 말했다.

박경희 교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신체적, 정서적으로 위축되는 생활하는 학생들을 보면 마음이 아팠다. 취업 및 학업 스트레스에서 벗어나는 하루를 선사해주고 싶었는데, 위드코로나로 소박하게 학교 축제를 열 수 있어서 흐뭇하다.”라고 전하며 “하루 빨리 코로나19에서 벗어나 생동감 넘치는 학교를 만들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21년 11월 0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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