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최종편집:2024-09-27 오후 06:50:24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
뉴스 > 사회일반

경주경찰서, 2천만원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 경주축협 유공자 감사장 수여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21년 11월 08일
↑↑ 2천만원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 경주축협 유공자 감사장 수여
ⓒ CBN뉴스 - 경주
[cbn뉴스=이재영 기자] 경주경찰서(서장 서동현)는 지난 4일 지난달 19일 경주축산농협 용황지점에서 보이스피싱 범죄 의심 신고를 통해 현금 2,000만원의 피해를 예방한 경주축산농협 용황지점 직원 A씨(남, 27세)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

지난달 19일 오후 2시 59분쯤 피해자 B씨(남, 63세)는 카카오뱅크 직원을 사칭한 자로부터 “고금리 대출 이용 고객 대상 저금리 정부 지원 대출로 전환 가능”이라는 문자 연락을 받고 경주축산농협 용황지점에 방문해 현금 2,000만원 인출을 요청했다.

A씨가 고액의 현금을 인출하는 B씨에게 인출 사유를 물어보니 “법무사 비용이다. 변호사 비용이다”라고 횡설수설하며 계속해서 인출을 요청하였고, 이를 수상히 여긴 A씨는 즉시 경찰에 신고했다.

현장에 도착한 경찰관과 함께 재차 인출 사유를 확인하자 그제야 B씨는 “다른 은행에서 정부에서 지원해주는 저금리 대출을 해준다 하여, 이를 받기 위해서는 기존 대출을 상환해야 하므로 현금을 인출해서 직원을 만나 전달하라고 했다.” 하여 보이스피싱 수법임을 설명 후 인출을 제지함으로써 피해 예방했다.

서동현 경주경찰서장은 “금융기관과 훌륭한 협력을 통해 고액의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할 수 있었고, 고액의 현금을 인출하려는 고객을 상대 자세한 인출 경위를 묻거나 의심스러울 땐 즉시 경찰에 신고하여 주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21년 11월 08일
- Copyrights ⓒCBN뉴스 - 경주.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