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n뉴스=이재영 기자] 동국대 경주캠퍼스는 지난 26일 교내 교무위원회의실에서 일념장학회 장학금 수여식을 가지고 학생 20명에게 각 1백만 원씩 총 2,000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수여식은 코로나19 방역수칙과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수하기 위하여 발열 카메라와 체온계를 통한 발열검사를 거쳐 입장 후 마스크를 착용하고 개인 간 거리를 유지한 가운데 진행됐다.
일념장학회는 영축총림 통도사의 수행가풍을 바로 세우신 경봉 큰스님을 찾아 불법을 공부하던 11명의 불자들이 불교인재양성을 위해 세우신 장학회이다.
2009년부터 동국대 경주캠퍼스 내에도 장학회를 설립하고 불교 인재에게 장학금을 매년 후원하고 있다.
이영채 일념장학회 이사장은 “십일면 관음보살의 원력을 닮으라고 하시던 경봉큰스님의 말씀을 따라 인재불사에 동참해주신 일념장학회 회원들께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며 “장학생들께서는 자비 나눔과 불교인재 양성의 뜻을 둔 일념장학회의 취지를 새기고 학업에 더욱 매진하여 사회와 불교의 기둥이 될 수 있는 인재가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
수여식에 참석한 대한불교조계종 원로 대종사 여산 암도스님은 “노보살님들의 후원과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불교인재 양성을 잘 하고 계신 학교와 총장님께 감사드린다”라며 “오늘 장학금을 수여받은 분들은 앞으로 한국 불교를 이끌 인재가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이영경 동국대 경주캠퍼스총장은 일념장학회 이영채 이사장과 최금순, 박연이 이사에게 동국대 경주캠퍼스 불교 인재 양성을 위한 장학 후원에 대해 감사패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