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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경찰서, 3천만원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 안강농협 유공자 감사장 수여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21년 10월 21일
↑↑ 경주경찰서 3,000만원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한 안강농협 유공자에 감사장 수여
ⓒ CBN뉴스 - 경주
[cbn뉴스=이재영 기자] 경주경찰서(서장 서동현)는 19일, 지난 8일 안강농협 산대지점에서 보이스피싱 범죄 의심 신고를 통해 현금 3,000만 원의 피해를 예방한 안강농협 산대지점 직원 A씨(여, 53세)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

지난 8일 오후 2시 20분쯤 피해자 B씨(여, 66세)는 수사기관을 사칭한 자로부터 “당신의 계좌가 현재 명의 도용되고 있으니 지금 당장 계좌에 있는 돈을 모두 찾아 놓아야 한다”라는 말에 속아 안강농협 산대지점에 방문해 현금 3,000만원 인출을 요청했다.

A씨가 고액의 현금을 인출하는 B씨에게 인출 사유를 물어보니 “집수리에 필요한 현금이다”라고 하며 계속해서 인출을 요청했고, 고액의 현금을 인출하는 것은 위험하니 계좌이체나 수표 등의 방법을 설명하며 혹시 모르는 사람으로부터 연락을 받은 적이 있는지 등 적극적으로 질문했다.

A씨의 질문에 B씨가 횡설수설하며 불안해하는 모습을 보였고, 이에 A씨는 보이스피싱임을 의심하고 즉시 경찰에 신고하여 현장에 도착한 경찰관과 함께 재차 확인하자 그제야 B씨는 “수사기관에서 내 계좌가 도용되어 현금을 인출하라고 했다” 하여 보이스피싱임을 설명 후 인출을 제지함으로써 피해 예방했다.

서동현 경주경찰서장은 “금융기관과 훌륭한 협력을 통해 고액의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할 수 있었고, 고액의 현금을 인출하려는 고객을 상대 자세한 인출 경위를 묻거나 의심스러울 땐 즉시 경찰에 신고하여 주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21년 10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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