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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남부보훈지청, 9월의 현충시설 ˝장사상륙작전 전승기념관˝ 선정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21년 08월 31일
↑↑ 장사상륙작전 전승기념관
ⓒ CBN뉴스 - 경주
[cbn뉴스=이재영 기자] 경북남부보훈지청(지청장 안진형)은 9월 이달의 현충시설로 장사상륙작전 전승기념관(영덕군 남정면 동해대로 3560)을 선정했다.

장사상륙작전은 1950년 9월 14일 경북 영덕군 남정면 장사리에서 벌어진 상륙작전으로 7번 국도를 봉쇄하여 북한군의 보급로를 차단하고 후방을 교란하는데 성공한 작전이며 북한군의 주의를 분산시켜 인천상륙작전이 성공하는데 큰 발판이 되기도 했다.

2주간의 짧은 훈련을 마친 학도병이 대부분이었던 유격대원 772명은 1950년 9월 14일 문산호에 탑승하여 부산항을 출발했다. 하지만 상륙지점에 미처 도착하기도 전에 태풍으로 인해 배가 좌초되는 어려움을 겪었으며 상륙과정에서 북한군의 공격으로 수많은 어린 생명이 목숨을 바쳐 치열한 전투를 벌였다.

이런 장사상륙작전의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국가수호를 위해 목숨 바쳐 싸웠던 참전용사들의 숭고한 호국정신을 기리기 위해 당시 작전에 투입되었던 LST문산호를 복원하여 2020년 6월 장사상륙작전 전승기념관을 개관했다.

지상 5층으로 설립된 기념관은 장사상륙작전의 스토리라인을 따라 구성되어 있어 전쟁 당시의 상황을 생생히 전달하고 있다.

안진형 지청장은 “국내 유일의 바다 위 호국전시관인 장사상륙작전 전승기념관을 둘러보고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위해 희생한 호국영웅들에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는 계기가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21년 08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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